한국교회공보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아침의 묵상

HOME  >  오피니언  >  아침의 묵상

이천식 목사의 365일 Q.T《인정받는 믿음의 사람이 되라》

한국교회공보 기자
작성일 2021-04-29 21:01

본문

※찬송: 믿음으로 가리라(새 344장)
※말씀: 마가복음 10장 46-52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니 그가 곧 보게 되어 예수를 길에서 따르니라"(52절)

■ 주님의 뜻
 "오 하나님, 만약 저를 구해 주신다면" 표류당한 두 사람의 유대인이 구명보트에 몸을 의지하고 있었습니다. 사방을 둘러보아도 망망한 바다뿐이었습니다. 한 유대인이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했습니다. “오, 하나님, 만약 저를 구해 주신다면 저의 재산의 절반을 바치겠습니다. 하지만 아무런 희망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심한 풍랑만 있을 뿐이었습니다. “오, 하나님 살려주십시오. 살려 주신다면 재산의 3/2를 하나님께 바치겠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아무런 응답도 하지 않으십니다. 그러나 다시 아침이 되어도 구원의 손길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유대인은 다시 간절한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하나님 제발 저의 기도를 받아 주십시오. 제 목숨을 구해 주신다면 저의 재산을 전부 드리겠습니다.” 그때 다른 유대인이 소리쳤습니다. “이봐 거래 중단해! 저기 섬이 보여!” 믿음은 거래가 아닙니다. 전적인 신뢰입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의 수난 예고 후,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길에 여리고를 지나실 때 일어난 사건입니다. 이것은 또한 예수님께서 행하신 마지막 치유 이적으로 일어난 사건임을 은연중에 강조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기회 앞에 서 있으나 아무것도 보지 못하고 있는 제자들과, 앞을 보지 못하는 시각 장애를 가지고 있었으나 예수님을 알아보고 그분을 향해 놀라운 고백들을 토해놓는 바디매오가 비교되고 있습니다. 메시아 되심을 선포하는 “다윗의 자손”이라는 고백이 나옵니다. 메시아를 기다리고 있었으나 알아보지 못한 유대인들에 비해 이 사람은 분명히 보고 있었습니다. 그럼 "하나님께 인정받는 믿음의 사람이 되라"는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받겠습니다.

□ 기회를 놓치지 않는 믿음입니다.
 예수님은 바디매오가 살고 있는 여리고를 지나고 있었습니다. 사실 예수님은 이 사건 후에 11장을 보면 예루살렘 성에 입성하여 십자가의 고난을 당하십니다. 이 땅에서 예수님을 만날 수 있는 유일한 기회가 그의 앞에 놓여 있습니다. 마치 마지막 기회라는 사실을 알았던 사람처럼 필사적으로 그는 예수님께 매달립니다. 눈이 어두운 그가, 영적으로 변두리에 서 있던 그가 어떻게 그것을 알았을까요? 이스라엘 백성들은 환한 영적 세계를 걷고 있었지만 살아계신 하나님, 그들 속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알지 못했는데, 바디매오는 캄캄한 암흑의 삶을 살고 있었지만 예수님을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만날 기회가 자기 앞에 왔을 때 그는 그 기회를 붙잡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을 만날 기회가 주어졌을 때 바디매오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고 발버둥을 칩니다. 발버둥치지 않는 기회는 쉽게 지나가버립니다. 기회를 놓치지 않는 신앙인이 될 때 우리는 예수님 앞에서 인정받는 믿음의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기도할 수 있을 때가 있고, 찬양할 수 있을 때가 있고, 주의 일을 할 수 있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한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할 때 우리는 승리할 수 있습니다. 연습할 수 없는 인생, 단 한 번뿐인 인생에 주어진 소중한 기회와 시간을 놓치지 않을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언제나 기회가 있다고 생각하면서 산다면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그렇게 하나님을 섬기고 신앙생활을 한다면 인정받는 믿음의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마태복음 25장에 열 처녀 비유가 나옵니다. 기회를 놓쳐버린 사람들이 나와 있습니다. “기름 준비할 기회를 놓쳐버린 미련한 다섯 처녀” “열심히 일할 기회를 놓쳐버린 달란트 받은 사람” “예수님이 원하시는 일들을 열심히 감당할 기회를 놓쳐버린 사람들”이 그들입니다. 공통적인 한 가지는, 그들은 한결같이 기회를 놓쳐버린 사람들이라는 점입니다. 기회를 놓쳐버린 그들은 정말 후회하지만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기회를 놓치지 않는 믿음이야말로 하나님 앞에 인정받을 수 있는 믿음입니다.

□ 장애를 뛰어넘는 믿음입니다.
 예수님도 알았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만날 기회도 붙잡았습니다. 그러나 그 앞에는 심각한 장애가 있었습니다. 먼저는 소경이라는 장애였습니다. 달려가서 엎드려도 시원찮을 판에 그는 더듬거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아무 문제도 아니었습니다. 아직 그에게 남아 있는 자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힘을 다해 그는 예수님을 부릅니다. 그런데 또 다른 장애가 그 앞에 있었는데 사람의 방벽이었습니다. 예수님을 가로막고 있는 큰 군중, 그들은 예수님을 독점하려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바디매오에게 시끄럽다고 역정을 냈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러한 장애에도 뛰어넘습니다. 사실 신앙생활을 하다보면 많은 장애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문제는 장애의 정도가 아니라 그 너머를 바라볼 수 있느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강한 추진력, 돌파력, 끈기가 문제입니다.

□ 겉옷을 던져버리는 믿음입니다.
 맹인에게 있어서 겉옷은 재산목록 1호와도 같습니다. 입으면 옷이 되고, 잠잘 때는 이불이 되고, 비가 오면 우산이 되고, 앉아 있을 때는 깔개가 되고, 밥 먹을 때는 밥상이 되고, 아무튼 다용도로 사용되는 이 겉옷은 거지에게 그야말로 소중한 재산이었습니다. 그것은 그의 생명 싸개였다고 하는 것이 옳은 것입니다. 그러나 자신을 보고 자기 이름을 불러 주시는 예수님을 만났을 때 겉옷은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이 자신의 인생문제를 해결해 주실 줄 확실하게 믿었기에 겉옷을 벗어 던지고 그는 예수님께 달려갑니다. 왜 그랬을까요? 겉옷보다 더 귀중한 예수님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겉옷 문화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입고, 덮도, 먹고, 마시고, 잠자고, 쉬고, 마치 이것을 위해서 사는 사람처럼 살아갑니다. 더 많은 겉옷들, 더 아름다은 겉옷들, 다른 사람들이 부러워할 그런 것들을 준비하기 위해서 삽니다. 그러나 신앙을 가진 사람, 예수님을 바라보며 예수님 앞에 서 있는 사람은 그것만이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 예수님을 따르는 사명의 믿음입니다.
 예수님을 만나고 나니 구걸하는 것을 더 이상 그의 할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눈을 뜨고자 그 길로 예수님을 좇았습니다. 자신의 사명을 발견한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이후, 교회에 출석하고 신앙생활을 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명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믿음의 완성이며, 믿음의 표현의 장을 찾는 것입니다. 오늘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사람들은 물어야 합니다. “하나님, 내가 하나님을 위해 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무언가를 얻기 위해 예수님을 따랐던 사람들과 전혀 다른 믿음을 소유하고 있었던 바디매오는 예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인정받는 믿음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오늘 우리도 인정받는 믿음의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할렐루야!

※복음송(미가엘): 1279장 에바다
                             1297장 내가 너를 도우리라

■ 주님께 기도
 하나님, 우리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장애를 뛰어넘어 겉옷을 던져버리는 믿음으로 하나님께 인정받는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사 공유하기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