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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규 선교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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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활동을 통한 최전방 교회개척 '돌파'

한국교회공보 기자
작성일 2024-05-15 17:26

본문

본지는 전문활동을 통한 최전방 교회개척서인 <돌파>를 연재하며, 전문인 선교에 대해 고찰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 책은 저자 김범규 목사가 이슬람 지역을 20년 가까이 누비며 꼼꼼하게 기록한 훌륭한 안내서이자 지침서이다. 김범규 목사는 건국대학교와 총신대학원, 캐나다 라발대학교에서 각각 역사학과 신학 그리고 불어를 수학했으며, 7년간 모로코 대사관에서 국제협력관과 경제전문관을 역임했다. 나라컨설팅과 가나푸드를 설립하여 개인전도, 현지교회 개척 및 지원활동을 했으며, 스마트 교육선교회 사무총장, 탄자니아 아프리카연합대학교 사무총장, 주소망교회 담임으로 헌신해 왔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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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눈 귀 입이 장애였던 헬렌켈러의 부모와 설리반 선생님과의 대화 가운데 이런 내용이 있다.

"그 애가 알아들을까요"

"모릅니다"

"언제쯤 알게 될까요?"

"아마 백만번 가르치면 한마디를 알게될지 모릅니다."

예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바라보며 언제쯤 십자가와 부활을 믿겠느냐며 안타까워 하셨다. 3년반 사역하시는 동안에 주옥같은 말씀을 선포하시고, 온갖 기적과 이적을 베푸셨음에도 도마를 비롯하여 대부분의 제자들, 무리들이 온전히 믿지않고 의심하였다. 하지만 예수님은 제자들을 그 중에서도 도마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고 겸손히 찾아 가셨다. 손가락으로 못자국, 창자국을 만져본 도마는 "나의 주, 나의 하나님 이십니다." 고백한다.

그리고 멀리 인도에까지 가서 복음을 전한다. 비행기도 없고 자동차도 없고 기차도 없는 시대였다. 그 당시 인도는 복음의 최전방 개척지역이었다. 도마는 복음을 전하다가 창에 맞아 순교한다.

인도의 '챈나이'라는 도시에 가면 도마 기념교회가 있다. 12제자 모두가 복음을 전하다가 도마처럼 순교하였다. 백만명 전도하면 한 명이 돌아올까 말까 한 미지의 세계를 맨주먹 맨발로 다니면서

사하라 사막의 오아시스 마을을 누비며 30대의 젊음을 보냈다. 40대 에도 불의 전차처럼 달렸다. 50이글이글 타오르는 태양아래 검게 그을린 베르베르 사람들터번을 둘러 쓴채로 낙타를 타고 모래 언덕을 넘어오는 그들의 얼굴에는 깊게 패인 주름이 먼저 보인다. 거친 자연환경이 이들을 이렇게 만들었나보다. 그러나 그들을 만날때마다 나는 남성들의 터번과 여성들의 베일 너머 해맑은 웃음을 본다. 문명에 때묻지 않고 순진한 사람들하지만 이들에게는 복음이 없다. 참 자유가 없다. 하나님을 모른다.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예수님의 지상명령(28:19-20)이 교회에 주어진지 2000여년이 지났지만 우리는 여전히 세계의 수많은 민족(people)들에게 다가가지 못한 채 미전도 종족(The Unreached People Group)으로 남겨놓고 있는 것이다.

나는 1993년부터 1995년까지 3년 연속 여름마다 베트남을 방문했었는데 어느 밀림속의 마을을 갔을때를 잊지 못한다. 미전도 종족인 그 마을 사람들의 치아가 대부분 시커멓게 썩어 있었던 것이다. 치약도 없고 구강관리를 하지 않아서 그럴거라고 혼자 속으로 생각하면서 나를 안내한 선교사님께 이유를 물었다. 선교사님은 마을 사람들이 코카콜라를 너무 좋아해서 그렇게 되었다는 것이다. 어른도 아이들도 몇년전에 보급된 콜라를 너무도 좋아한단다. 집에서도 콜라를 마시고, 일하러 갈때도 콜라를 들고 나간다는 것이다. 심지어 콜라에다 밥말어 먹고, 콜라를 입에다 물고 산다는 것이다. 콜라는 이미 전세계 곳곳에, 거의 모든 민족에 다 들어가 있다. 전세계의 복음화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어도 전세계의 코카콜라화는 달성되었다. 코카콜라의 시작은 1886년 미국 애틀란타에 사는 약제사 죤S 펨버튼이 Coca라는 나뭇잎에서 Kola라는 추출물을 빼내어 설탕물과 적당히 배합하여 판매하면서부터다. 그 이후 코카콜라의 중흥은 1980년에 CEO에 오른 고이주타(Roberto Goizueta) 회장에 이르러서다. 그는 1931년 쿠바 출생으로 1960년에 미국으로 망명해 1975년 최연소 수석부사장을 거쳐 1980년 사장, 1981년 회장이 된 후로 코카콜라 성장을 이끈다. 그가 취임 당시 40억달러이던 주식시가총액은 1450억 달러로 30배나 늘었고, '파이낸셜타임스'가 평가한 상표 가치는 480억 달러로 평가받아 말보로와 IBM을 앞질렀다. 그가 돌아갔을 때 많은 언론과 기업이 그를 추모했는데, 돈버는 경영자로 추모한 것이 아니라 그의 경영철학에 대한 추모였다. 그는 1996'칩 이그제큐티브' 잡지와 인터뷰에서 내 혈관에는 코카콜라가 흐르고 있다고 대답하였다. 전 세계 코카콜라화의 비결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미전도 종족이란 무엇인가? 미전도 종족이란 자신의 종족집단에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자생적인 신앙공동체가 없는 종족 집단을 말한다. 이들 미전도 종족들은 소위 10/40(The 10/40 Window)이라 불리는 지역에 주로 분포되어 있다. 10/40창이란 서북 아프리카에서부터 동아시아에 이르는 북위 10도에서 40도의 지역을 의미한다. 이 지역 안에는 거의 대부분의 미전도 종족(87%)이 살고 있으며 세계 인구의 2/3가 살고 있다. 이슬람, 힌두교, 불교의 심장부가 위치해 있다. 세계의 최빈국이 집중되어 있고 빈곤 인구의 80%가 최악의 여건에서 삶을 영위하고 있다. 게다가 이들 종족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은 점점더 어려워지고 있다. 전통적 선교사의 접근 제한지역이 1975년에는 33개국, 1989년에는 85개국, 2009년에는 100여개국이 넘는다. 전세계 24,000여 종족중에 인구 10만 단위의 미전도 종족의 숫자가 630여 종족밖에 남아있지 않다(4%)고 하지만 그들 대부분은 강력하게 복음에 저항하는 종족들이다.

그저 문명과 떨어져 있는 오지, 복음에 거부감이 없는 지역도 있지만 남아 있는 미전도 종족 지역의 대부분은 테러’ ‘전쟁’ ‘이슬람’ ‘아랍으로 특징 지을 수 있는 NAME(North Africa Middle East) 지역이다. 나는 이곳을 최전방 지역이라고 부른다. 이런 표현에 논란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현실이 증거한다. 하루종일 길을 달려도 교회는 한 곳도 없고 모스크에서 흘러 나오는 알라 아크바르’(알라는 크고 위대하다)는 소리 밖에 들을 수 없는 사하라 사막 & 아라비아 사막의 민족들, 테러와 전쟁으로 황폐해져 가고 있는 NAME 사람들은 완전히 복음의 불모지로 구원의 손길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마지막 남은 이들에게까지 복음이 전해질 수 있을까?

내 혈관에는 예수그리스도의 보혈이 흐르고 있다고 고백하며 전 생애를 주님께 헌신한 일군들이 나아가야 한다. 타협과 거래없이 순결하게 목숨걸고 전진한다면 최전방 높은 고지에 여호와 닛시, 승리의 깃발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지금부터 최전방 지역에 남아 있는 종족들까지 제자를 삼을 수 있는 강력한 도구이자 열쇠를 소개하고자 한다. 이것은 실제적이며 현실 가능한 선교전략으로 여러분이 생활하는 지역, 삶의 현장에서부터 실천할 수 있는 것이다. 쉬워 보이지만 어렵고 어려워 보이지만 또한 단순한 방법이다. 이제 여기서 제시하는 원리, 그리고 실제적인 사례를 참고로 여러분의 생활을 개혁한다면 여러분의 가정, 교회, 직장이 새로와 질 것이다. 나아가 남아있는 최전방 개척 선교가 가능해 질 것이다.

수 많은 사람들이 교회 종소리 가까이 살기를 원하지만 나는 지옥의 문 1미터 앞에서 구원의 가게를 차리겠다고 고백한 CT Studd의 고백을 나의 고백, 여러분의 고백으로 다시 오실 예수님 앞에까지 서는 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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