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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꿇는 신앙
박래석 목사, 장미원교회

한국교회공보 기자
작성일 2021-08-28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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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래석 목사, 장미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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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히브리어 동사가 있습니다. ‘바라크’(???)입니다. ‘축복하다, 무릎을 꿇다, 송축하다, 은혜로 복 주다’ 이런 정도의 뜻으로 사용됩니다. 

하나님께로부터 우리에게 사용하시면 하나님께서 축복을 주시며, 은혜를 베푸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신앙으로 사용하면 하나님께 무릎을 꿇는 것이며 찬양을 드리는 것입니다.

창세기 26장 11절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이 175세에 죽은 후에 그간 누렸던 축복을 아들에게 넘겨주셔서 아버지가 받았던 복(바라크)을 이삭이 받았다고 합니다.

여기에서 복을 주셨다는 것은 이삭이 축복을 구해서 준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셔서 스스로 이삭에게 강하게 축복을 주셨다는 의미입니다. 

여러 사람에게 축복을 준 것이 아니라 이삭 한 사람에게 축복을 주셨다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누렸던 축복을 이삭에게 이양되었습니다. 우리도 현재 누리고 있는 축복을 후손들에게 이양하고 가야 합니다. 우리가 이양하고 전수해야 할 축복은 바로 ‘바라크’, 곧 무릎 꿇는 신앙입니다. 

무릎 꿇어 회개하고 자복하는 신앙, 무릎 꿇어 낮아지는 신앙, 무릎 꿇어 복종하는 신앙, 무릎 꿇어 축복받는 신앙, 무릎 꿇어 경배하는 신앙, 무릎 꿇어 찬양하는 신앙, 무릎 꿇어 간구하는 신앙 등입니다.

아브라함은 평생에 하나님께 무릎 꿇었습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와 제일 먼저 하나님께 제사드리는 무릎 꿇은 신앙을 드렸습니다. 아브라함이 모리아 산에서 번제물로 이삭을 드려 결정적으로 하나님께 인정받았음도 무릎 꿇는 신앙이었습니다. 

소돔과 고모라가 멸망할 때 여섯 번의 중보기도 또한 무릎 꿇는 신앙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의 이 무릎 꿇은 신앙이 이삭에 이어 우리에게까지 전수되었음을 감사합니다.

나도 평생에 사용하고 있는 무릎 꿇는 신앙의 축복권을 목회자로 가는 두 아들에게 이양하려 합니다. 내가 죽고 난 뒤 자자손손 후손들에게 하나님 앞에 무릎 꿇는 신앙이 이양되고 전수되기를 갈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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