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TV칼럼] 잿더미 속에서 피어나는 기도의 능력
김의선 목사 기자
작성일 2026-07-31 07:10
본문
프랑스 남서부를 집어삼킨 거대한 산불 소식을 접하며 마음이 무거워졌습니다. 수만 헥타르의 숲이 한 줌의 재로 변하고, 수많은 이들이 삶의 터전을 잃고 대피하는 모습을 상상하면 깊은 탄식이 절로 나옵니다. 그러나 그 절망적인 재난의 현장에서 들려온 프랑스 복음주의 교회들의 소식은 어두운 마음에 한 줄기 빛을 비춥니다. 그들은 즉시 성명을 내고, 피해를 입은 이들과 불길과 싸우는 소방관들을 위해 함께 기도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잿더미 속에서도 무릎 꿇는 이들이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큰 위로가 되는지요.
우리의 삶에도 예고 없이 산불과 같은 재난이 닥쳐올 때가 있습니다. 질병, 관계의 파탄, 경제적 어려움 등 감당하기 힘든 고난의 불길이 모든 것을 태워버릴 것 같은 공포 속에서 우리는 길을 잃고 절망하곤 합니다.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되는 바로 그 잿더미 위에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강제수용소라는 지옥의 한복판에 있었던 코리 텐 붐 여사의 이야기가 떠오릅니다. 그녀는 ‘주는 나의 피난처’라는 책에서, 언니 벳시와 함께 끔찍한 환경 속에서도 하나님께 감사 기도를 드렸던 일화를 나눕니다. 특히 벼룩이 들끓는 최악의 막사 환경에 대해 불평하는 코리에게, 언니 벳시는 “벼룩까지도 감사하자”고 말합니다. 처음에는 이해할 수 없었지만, 그들은 나중에 바로 그 벼룩 때문에 감시병들이 막사 안으로 들어오기를 꺼려했고, 그 덕분에 자유롭게 성경을 읽고 기도 모임을 가질 수 있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절망의 상징이었던 벼룩이, 실은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위한 은밀한 도구였던 것입니다.
프랑스 교회가 잿더미를 보며 하나님께 기도하듯, 코리 텐 붐 자매가 벼룩을 보며 감사했듯, 우리 역시 삶의 재난 속에서 하나님의 선하심을 신뢰하는 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이렇게 약속합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로마서 8:28). 이 말씀은 고난이 없을 것이라는 약속이 아닙니다. 오히려 모든 고난과 아픔, 심지어 우리의 실수까지도 사용하셔서 결국에는 선한 뜻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주권을 선포하는 약속입니다.
혹시 지금 삶의 잿더미 위에 홀로 앉아 계십니까? 모든 소망이 사라진 것 같아 막막하십니까? 프랑스의 성도들처럼, 함께 아파하며 기도하는 공동체를 찾으십시오. 그리고 코리 텐 붐처럼, 이해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도 신실하신 하나님을 향한 감사의 기도를 올려보십시오. 잿더미 속에서 드리는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분명 새로운 소망의 싹을 틔우실 것입니다.
우리의 삶에도 예고 없이 산불과 같은 재난이 닥쳐올 때가 있습니다. 질병, 관계의 파탄, 경제적 어려움 등 감당하기 힘든 고난의 불길이 모든 것을 태워버릴 것 같은 공포 속에서 우리는 길을 잃고 절망하곤 합니다.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되는 바로 그 잿더미 위에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강제수용소라는 지옥의 한복판에 있었던 코리 텐 붐 여사의 이야기가 떠오릅니다. 그녀는 ‘주는 나의 피난처’라는 책에서, 언니 벳시와 함께 끔찍한 환경 속에서도 하나님께 감사 기도를 드렸던 일화를 나눕니다. 특히 벼룩이 들끓는 최악의 막사 환경에 대해 불평하는 코리에게, 언니 벳시는 “벼룩까지도 감사하자”고 말합니다. 처음에는 이해할 수 없었지만, 그들은 나중에 바로 그 벼룩 때문에 감시병들이 막사 안으로 들어오기를 꺼려했고, 그 덕분에 자유롭게 성경을 읽고 기도 모임을 가질 수 있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절망의 상징이었던 벼룩이, 실은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위한 은밀한 도구였던 것입니다.
프랑스 교회가 잿더미를 보며 하나님께 기도하듯, 코리 텐 붐 자매가 벼룩을 보며 감사했듯, 우리 역시 삶의 재난 속에서 하나님의 선하심을 신뢰하는 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이렇게 약속합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로마서 8:28). 이 말씀은 고난이 없을 것이라는 약속이 아닙니다. 오히려 모든 고난과 아픔, 심지어 우리의 실수까지도 사용하셔서 결국에는 선한 뜻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주권을 선포하는 약속입니다.
혹시 지금 삶의 잿더미 위에 홀로 앉아 계십니까? 모든 소망이 사라진 것 같아 막막하십니까? 프랑스의 성도들처럼, 함께 아파하며 기도하는 공동체를 찾으십시오. 그리고 코리 텐 붐처럼, 이해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도 신실하신 하나님을 향한 감사의 기도를 올려보십시오. 잿더미 속에서 드리는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분명 새로운 소망의 싹을 틔우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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