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TV칼럼] 한 생명을 지키는 작은 ‘은신처’
김의선 목사 기자
작성일 2026-07-29 07:10
본문
스위스 취리히에서 수많은 사람이 모여 생명의 소중함을 외치려다 거절당했다는 소식을 들으며, 문득 한 작은 집이 떠올랐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네덜란드 하를럼에 있었던 코리 텐 붐 여사의 시계 가게 위층, ‘은신처(De Schuilplaats)’라 불리던 작은 다락방입니다.
텐 붐 가족은 나치의 유대인 학살이라는 거대한 악의 물결 앞에서 대규모 시위를 조직하거나 정치적 힘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그저 자신들의 작은 집 벽장 뒤에 비밀 공간을 만들어, 죽음의 위협에 처한 유대인들을 한 사람씩 숨겨주었습니다. 그 작은 방이 수많은 생명을 구하는 위대한 통로가 되었습니다. 그들은 ‘왜 우리만 이런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가’라고 불평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하나님의 눈으로 한 영혼, 한 생명의 가치를 바라보았고, 사랑으로 그들을 품었습니다.
때로 우리는 거대한 사회적 이슈 앞에서 무력감을 느끼곤 합니다. ‘나 한 사람의 목소리가 무슨 힘이 있을까’, ‘이런다고 세상이 바뀔까’ 하는 생각에 지레 포기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세상을 단번에 뒤엎는 혁명가가 되라고 요구하지 않으실 때가 많습니다. 그분은 우리가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우리에게 맡겨진 작은 ‘은신처’를 만들기를 원하십니다.
그 은신처는 상처받은 이웃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따뜻한 찻잔이 될 수도 있고,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청년에게 건네는 작은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세상의 기준으로 볼 때 보잘것없고 연약한 생명을 향해 기꺼이 손을 내밀어 주는 것, 그것이 바로 오늘 우리가 만들 수 있는 생명의 은신처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마태복음 25:40).
취리히의 행진은 비록 막혔지만, 생명을 향한 우리의 행진은 가정과 직장, 교회라는 일상의 골목에서 결코 멈출 수 없습니다. 오늘 당신의 삶 속에서 작은 ‘은신처’를 마련해 보지 않으시겠습니까? 그 작은 사랑의 실천이 모일 때, 이 땅에는 하나님의 생명력이 더욱 풍성하게 흘러넘치게 될 것입니다.
텐 붐 가족은 나치의 유대인 학살이라는 거대한 악의 물결 앞에서 대규모 시위를 조직하거나 정치적 힘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그저 자신들의 작은 집 벽장 뒤에 비밀 공간을 만들어, 죽음의 위협에 처한 유대인들을 한 사람씩 숨겨주었습니다. 그 작은 방이 수많은 생명을 구하는 위대한 통로가 되었습니다. 그들은 ‘왜 우리만 이런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가’라고 불평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하나님의 눈으로 한 영혼, 한 생명의 가치를 바라보았고, 사랑으로 그들을 품었습니다.
때로 우리는 거대한 사회적 이슈 앞에서 무력감을 느끼곤 합니다. ‘나 한 사람의 목소리가 무슨 힘이 있을까’, ‘이런다고 세상이 바뀔까’ 하는 생각에 지레 포기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세상을 단번에 뒤엎는 혁명가가 되라고 요구하지 않으실 때가 많습니다. 그분은 우리가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우리에게 맡겨진 작은 ‘은신처’를 만들기를 원하십니다.
그 은신처는 상처받은 이웃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따뜻한 찻잔이 될 수도 있고,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청년에게 건네는 작은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세상의 기준으로 볼 때 보잘것없고 연약한 생명을 향해 기꺼이 손을 내밀어 주는 것, 그것이 바로 오늘 우리가 만들 수 있는 생명의 은신처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마태복음 25:40).
취리히의 행진은 비록 막혔지만, 생명을 향한 우리의 행진은 가정과 직장, 교회라는 일상의 골목에서 결코 멈출 수 없습니다. 오늘 당신의 삶 속에서 작은 ‘은신처’를 마련해 보지 않으시겠습니까? 그 작은 사랑의 실천이 모일 때, 이 땅에는 하나님의 생명력이 더욱 풍성하게 흘러넘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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