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TV칼럼] 가장 낮은 곳에서 피어나는 능력
김의선 목사 기자
작성일 2026-05-27 07:00
본문
미국 선교사들의 숭고한 희생으로 이 땅에 복음의 씨앗이 뿌려졌다는 사실을 되새길 때마다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감사가 우러나옵니다. 그 빚진 마음은 우리 신앙의 중요한 뿌리일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우리는 ‘힘’과 ‘성취’라는 단어에 너무나 익숙해져 버린 것 같습니다. 더 큰 영향력, 더 강한 목소리, 더 높은 자리를 얻는 것이 마치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길인 것처럼 여겨지곤 합니다.
문득 도스토옙스키의 소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속 ‘대심문관’의 이야기가 떠오릅니다. 대심문관은 수백 년 만에 다시 찾아온 예수를 향해 이렇게 질책합니다. “당신은 왜 인간에게 감당하지도 못할 ‘자유’를 주었는가?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자유가 아니라 빵과 안정이다. 우리는 당신이 거부했던 그 기적과 신비, 권위를 가지고 마침내 인간들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었다.” 대심문관의 논리는 세상의 힘으로, 강제적인 권위로 사람들을 구원하겠다는 유혹의 목소리입니다. 그는 예수님이 광야에서 사탄에게 시험받으실 때 거절하셨던 바로 그 ‘세상의 힘’을 선택한 것입니다.
우리는 때로 신앙의 이름으로 대심문관처럼 되려 하지는 않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정치적 힘을 얻고 사회적 영향력을 키워야만 복음이 전파될 수 있다고 믿는 것은 아닐까요? 그러나 성경이 증언하는 하나님의 방식은 정반대일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은 세상의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시려 약한 것들을 택하시고,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시려 어리석은 것들을 택하십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의 약함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오히려 자랑했습니다. 주님께서 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고린도후서 12장 9절입니다.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능력은 세상적인 힘이나 성취에서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나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가장 낮은 자리에서 오직 주님의 십자가만을 붙들 때, 바로 그곳에서부터 샘솟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오늘 하루, 세상의 강함이 아닌 주님의 약하심 안에서 참된 능력과 평안을 누리는 복된 날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문득 도스토옙스키의 소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속 ‘대심문관’의 이야기가 떠오릅니다. 대심문관은 수백 년 만에 다시 찾아온 예수를 향해 이렇게 질책합니다. “당신은 왜 인간에게 감당하지도 못할 ‘자유’를 주었는가?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자유가 아니라 빵과 안정이다. 우리는 당신이 거부했던 그 기적과 신비, 권위를 가지고 마침내 인간들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었다.” 대심문관의 논리는 세상의 힘으로, 강제적인 권위로 사람들을 구원하겠다는 유혹의 목소리입니다. 그는 예수님이 광야에서 사탄에게 시험받으실 때 거절하셨던 바로 그 ‘세상의 힘’을 선택한 것입니다.
우리는 때로 신앙의 이름으로 대심문관처럼 되려 하지는 않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정치적 힘을 얻고 사회적 영향력을 키워야만 복음이 전파될 수 있다고 믿는 것은 아닐까요? 그러나 성경이 증언하는 하나님의 방식은 정반대일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은 세상의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시려 약한 것들을 택하시고,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시려 어리석은 것들을 택하십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의 약함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오히려 자랑했습니다. 주님께서 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고린도후서 12장 9절입니다.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능력은 세상적인 힘이나 성취에서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나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가장 낮은 자리에서 오직 주님의 십자가만을 붙들 때, 바로 그곳에서부터 샘솟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오늘 하루, 세상의 강함이 아닌 주님의 약하심 안에서 참된 능력과 평안을 누리는 복된 날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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