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공보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칼럼

HOME  >  오피니언  >  칼럼

[DSTV칼럼] 꽃 나무, 한 그루 심고 갑시다
최종천 분당중앙교회 목사

한국교회공보 기자
작성일 2025-09-30 17:48

본문

4192647bd66b8ad953a54dc22c1b68ab_1759222081_9373.jpg
삶과 죽음이 하나입니다.

선명히 정한 바 이루며 살다,

이루거나 혹 이루다가 죽읍시다.

누추한 말의 향연이 아니라,

지척이는 삶을 이리저리 정리하고,

꽃 한 송이 피우고 갑시다.

꽃 나무, 한 그루 심어 가꾸다 가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한 해 꽃이 피고 지고, 그 다음 해 또 꽃이 피고 지고,

우리가 말하는 구조주의를 이루게 될 것입니다.

주님, 자비를 더하여 주옵소서.

지금까지도 내려다 보시며,

가야바의 뜰에서 주님을 부인했던 베드로를 바라보시는 것처럼,

그의 저 뒤를 보시기에,

물끄러미 그 순간을 바라보셨던 주님의 그 긴 호흡.

오늘도 느끼고 있나이다.

지금 내 모습을 보시는 주님의 모습.

어리고 혹은 유치했던 시절의, 순수와 열정이,

삶의 때와 찌끼로 덮였을지라도, 자비로 씻어주소서.

단 한 점, 순수와 진심 간곡을 보시고,

기도했던 “나의 양식”을 완결하고 가게 하소서.

쉬고 싶으나 가야 하고, 가야하니 순간에 힘이 나는,

은혜 역사 제 몫, 완결하고 가게 하소서.

주님 발 아래 긍휼을 구하며,

눈물과 기쁨 슬픔의 빛이, 하나님을 보옵니다.

기사 공유하기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