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TV칼럼] 가장 낮은 곳에서 찾은 참된 자유
김의선 목사 기자
작성일 2026-07-24 07:10
본문
우리는 모두 자유를 갈망하며 살아갑니다. 더 많은 것을 소유하고, 더 높은 곳에 오르고, 누구에게도 얽매이지 않는 상태를 ‘자유’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세상이 말하는 자유의 끝자락에서 우리는 종종 깊은 공허와 마주하곤 합니다. 오늘 신문을 통해 전해진 두 개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참된 자유가 어디에 있는지를 낮은 목소리로 들려주고 있습니다.
한 이야기는 1982년 모로코의 감옥에 갇혔던 스물세 살의 청년, 폴 드 클로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복음을 전했다는 이유로 자유를 박탈당하고 범죄자들 틈에서 절망적인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또 다른 이야기는 아프리카 모잠비크의 작은 마을, ‘일어나라’는 뜻을 가진 ‘세켈레카’에서 들려옵니다. 그곳에서는 장애를 가진 아이들과 비장애 아동들이 함께 웃고 배우며 살아갑니다. 세상의 눈으로 보면 한 명은 ‘죄수’이고, 다른 이들은 ‘결핍된 아이들’을 돌보는 고된 노동을 하고 있을 뿐입니다. 그들의 삶은 자유와는 거리가 멀어 보입니다.
그러나 과연 그럴까요? 지식인 공동체 ‘라르쉬’를 세워 평생을 장애인들과 함께 살았던 장 바니에는 그의 책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약한 이들을 돕는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들이 우리를 구원합니다. 그들은 우리의 교만한 마음을 부수고, 우리의 이기심을 깨뜨리며, 사랑의 사람이 되도록 우리를 초대합니다.” 장 바니에는 세상이 가장 약하고 보잘것없다고 여기는 이들과의 만남 속에서, 자신의 약함과 가난함을 끌어안는 법을 배웠고, 그 안에서 비로소 진정한 인간 해방과 자유를 경험했습니다.
모로코의 감옥에서 복음을 위해 고난받았던 청년의 영혼은 세상 그 누구보다 자유로웠을 것입니다. 모잠비크의 세켈레카에서 장애 아동의 눈을 맞추며 그의 손을 잡아주는 봉사자의 마음에는 세상이 줄 수 없는 기쁨과 평안이 가득할 것입니다. 그들은 자신의 힘과 능력을 자랑하는 삶이 아니라, 자신의 약함과 필요를 인정하고 기꺼이 낮아져 섬기는 삶을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은 육체의 가시로 인해 하나님께 세 번이나 간구했지만, 돌아온 응답은 문제 해결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자신의 약함 속에서 하나님의 능력이 온전해진다는 역설적인 진리였습니다. 그는 이 깨달음 이후, 자신의 약함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도리어 자랑하게 되었습니다.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고린도후서 12:9)
혹시 지금 끝없는 경쟁과 성공에 대한 압박감 속에서 지쳐 있지는 않으십니까? 그렇다면 잠시 멈추어 우리 주변의 ‘세켈레카’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작은 자에게 손을 내미는 바로 그 순간, 우리는 쇠사슬처럼 우리를 옭아매던 욕심과 이기심으로부터 벗어나 그리스도 안에서 참된 자유를 누리게 될 것입니다. 가장 낮은 곳에, 가장 약한 이들 곁에, 하늘의 기쁨과 자유가 숨겨져 있습니다.
한 이야기는 1982년 모로코의 감옥에 갇혔던 스물세 살의 청년, 폴 드 클로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복음을 전했다는 이유로 자유를 박탈당하고 범죄자들 틈에서 절망적인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또 다른 이야기는 아프리카 모잠비크의 작은 마을, ‘일어나라’는 뜻을 가진 ‘세켈레카’에서 들려옵니다. 그곳에서는 장애를 가진 아이들과 비장애 아동들이 함께 웃고 배우며 살아갑니다. 세상의 눈으로 보면 한 명은 ‘죄수’이고, 다른 이들은 ‘결핍된 아이들’을 돌보는 고된 노동을 하고 있을 뿐입니다. 그들의 삶은 자유와는 거리가 멀어 보입니다.
그러나 과연 그럴까요? 지식인 공동체 ‘라르쉬’를 세워 평생을 장애인들과 함께 살았던 장 바니에는 그의 책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약한 이들을 돕는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들이 우리를 구원합니다. 그들은 우리의 교만한 마음을 부수고, 우리의 이기심을 깨뜨리며, 사랑의 사람이 되도록 우리를 초대합니다.” 장 바니에는 세상이 가장 약하고 보잘것없다고 여기는 이들과의 만남 속에서, 자신의 약함과 가난함을 끌어안는 법을 배웠고, 그 안에서 비로소 진정한 인간 해방과 자유를 경험했습니다.
모로코의 감옥에서 복음을 위해 고난받았던 청년의 영혼은 세상 그 누구보다 자유로웠을 것입니다. 모잠비크의 세켈레카에서 장애 아동의 눈을 맞추며 그의 손을 잡아주는 봉사자의 마음에는 세상이 줄 수 없는 기쁨과 평안이 가득할 것입니다. 그들은 자신의 힘과 능력을 자랑하는 삶이 아니라, 자신의 약함과 필요를 인정하고 기꺼이 낮아져 섬기는 삶을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은 육체의 가시로 인해 하나님께 세 번이나 간구했지만, 돌아온 응답은 문제 해결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자신의 약함 속에서 하나님의 능력이 온전해진다는 역설적인 진리였습니다. 그는 이 깨달음 이후, 자신의 약함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도리어 자랑하게 되었습니다.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고린도후서 12:9)
혹시 지금 끝없는 경쟁과 성공에 대한 압박감 속에서 지쳐 있지는 않으십니까? 그렇다면 잠시 멈추어 우리 주변의 ‘세켈레카’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작은 자에게 손을 내미는 바로 그 순간, 우리는 쇠사슬처럼 우리를 옭아매던 욕심과 이기심으로부터 벗어나 그리스도 안에서 참된 자유를 누리게 될 것입니다. 가장 낮은 곳에, 가장 약한 이들 곁에, 하늘의 기쁨과 자유가 숨겨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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