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공보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칼럼

HOME  >  오피니언  >  칼럼

사람을 두려워하는 자,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
김병렬 목사, 찬양교회

김병렬 기자
작성일 2021-10-21 22:58

본문

b817917bd3fce428f18a4c21d09e987a_1634824678_3843.png
김병렬 목사, 찬양교


잠]29:25   사람을 두려워하면 올무에 걸리게 되거니와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안전하리라

오늘 본문은 사람을 두려워하면 어려움에 처하게 되지만, 여호와를 의지하면 어떤 상황 속에서도 안전하다고 선언합니다. 여기서 ‘사람을 두려워하면’이라는 말을 직역하면, ‘사람의 공포’입니다. 

이는 말 그대로 사람에 대한 공포나 두려움을 가리킵니다. 사실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는 자들은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보호와 안전을 믿지 않기에 자신에게 해를 끼칠 수 있는 사람을 두려워하게 됩니다.

하지만 하반절에서는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안전하다고 선언합니다. 이 때 ‘의지하다’는 말은, ‘믿다’, ‘신뢰하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여호와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자는 어떤 상황 속에서도 안전합니다. 여기서 ‘안전하다’는 말의 문자적인 뜻은, 다른 사람이 도달할 수 없을 정도로 높은 곳에 놓여지는 것을 가리킵니다. 

즉 여호와 하나님께서 아무도 접근하여 해를 끼칠 수 없도록 완전하게 보호하여 주심을 말합니다.

과거에 이 땅에 존재했던 사람이나 또는 현재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 중에 환난이나 어려움이 전혀 없이 사는 사람은 없습니다. 믿음이 좋다는 것은 환난이나 어려움을 전혀 만나지 않는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오히려 믿음을 가졌기에 더 큰 환난이 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믿음으로 어려움을 이겨낼 뿐입니다. 

다윗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다윗은 우리가 상상도 못할 어려움들을 참으로 많이 겪은 사람입니다. 하나님 앞에 신실했고 또한 신하로서 또 사위로서 사울 왕에게도 충성을 다했습니다. 

하지만 시기와 질투에 눈이 멀었던 사울 왕으로부터 미움을 받아 도망자 신세가 되어, 원수의 나라 블레셋까지 피신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곳에서조차 자신을 적대시하는 사람들에 의해 고초를 당하던 중에 지은 시가 시편 56편입니다. 여기에 보면 다윗의 현재 심정과 아울러 그의 믿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사람이 나를 삼키려고 종일 치며 압제하나이다

내 원수가 종일 나를 삼키려 하며 나를 교만하게 치는 자들이 많사오니

내가 두려워하는 날에는 내가 주를 의지하리이다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 말씀을 찬송하올지라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였은즉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혈육을 가진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이까 (시56:1-4)

내가 사람이나 혹은 어떤 문제를 두려워한다는 것은, 엄밀히 따지고 보면 내가 하나님을 믿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이 어려움에서 하나님이 나를 구원해 주실 것이라고 믿지 못하기 때문에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다윗은 사람의 눈으로 볼 때, 두려워할 만한 상황에서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고백합니다. 어쩌면 나보다 더 큰 어려운 상황에서 다윗은 두려워하지 않는데, 나는 왜 이 작은 문제 앞에서도 두려워할까요? 

그 차이는 바로 하나님에 대한 믿음의 차이입니다. 내 인생을 창조하시고 내가 아버지라고 부르는 하나님은, 내가 겪는 어떤 어려운 문제보다 크신 분이십니다. 

이것에 대한 확신이 있다면, 어떤 어려움을 만난다 할지라도 다윗처럼 두려워하지 않을 것입니다.

기사 공유하기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