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드(covid-19)로 교회가 잃은 것 열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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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길사랑교회 김봉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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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 확산된 괴질로 인해 2억 명 이상의 확진자가 생겼고, 그로인한 팬데믹으로 사람들의 왕래를 묶어버린 괴질의 정체가 코비드(covid-19) 바이러스로 알려졌다. 우리나라에서만 코로나로 불리는 이 병은 세균이 아닌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병으로써 백신이 개발되었지만 또 다른 변종이 생겨 여간 골치 아픈게 아니다. 앞으로 얼마나 갈지? 독감처럼 인류와 공생해야 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코비드로 인하여 한국교회가 잃은 것 열 가지를 나열해 본다.
첫째, 교회의 선한 이미지를 상실했다. 방역 당국에 의한 “교회가 감염병 확산의 주범”이라는 주홍글씨, 즉 “교회발 확진” 이라는 발표로 인하여 정부의 실책을 교회가 뒤집어써야만 했다.
둘째, 집합금지 행정명령으로 교회의 정상적인 예배가 침해받게 되었고 성도에 대한 신앙교육과 구제 그리고 사회봉사가 원천적으로 차단되었다.
셋째, 초신자와 믿음이 약한 성도가 신앙을 포기하게 되었다. 집합금지, 예배축소, 언론에 의한 교회비방 등이 이어지다보니 감염병 확산지로 오해되면서 초신자가 교회 나올 길이 봉쇄되었다.
넷째, 새벽기도와 철야기도가 줄면서 신앙의 암흑기가 도래하였다. 비대면의 온라인으로 집에서 드리는 예배가 과연 영과 진리로 드리는 예배가 될 수 있을까? 예배와 영상물 시청은 전혀 다르다.
다섯째, 해외 선교에 위기가 왔다. 국가간 이동 금지는 선교 교류를 막았고 모교회의 재정 악화는 선교사 지원에 크나 큰 장애가 되었다.
여섯째, 미자립교회와 개척교회의 목회 포기가 속출하고 있다. 모이지 못하고 예배드리지 못하니 교회 유지가 불가능하다. 임대료, 전기료, 세금 등의 최소한의 유지비도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일곱째, 헌법에 보장된 신앙의 자유가 박탈되었다. 공공복리를 앞세우는 하위법이 상위법인 헌법을 무시하는 독재적 정책이 일고 있는 것이다.
여덟째, 교회의 신앙 자율성이 상실되었다. 행정명령으로 예배를 간섭하며 성가대금지, 통성기도금지, 친교 애찬금지, 설교 시 마스크 착용 등으로 도에 지나친 간섭을 하니 교회의 자율성이 크게 훼손되었다.
아홉째, 건전한 목양이 위협받고 있다. 집합금지 명령으로 모이지 못하게 하니 당회나 제직회를 할 수 없고 이는 교회의 주요결정에 결격사유가 되어 법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열 번째, 교회에 파고드는 맘모니즘의 노예가 될 수 있다. 어려운 교회를 지원한다는 명분하에 교회에 돈을 뿌리다보면 돈의 노예 혹은 정부정책에 끌려갈 수도 있다.
이상의 열 가지 외에도 교회는 많은 것을 잃고 있다. 가장 심각한 것은 이념으로 교회가 갈리는 것이다. 겉으로는 감염병과의 싸움이지만 실제는 영적인 싸움임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