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TV칼럼] 울타리 밖의 이웃을 향하여
김의선 목사 기자
작성일 2026-06-11 07:10
본문
북아일랜드에서 들려온 소식에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외국인을 내쫓자'는 증오의 외침과 함께 타오르는 불길은, 20년 넘게 그 땅을 고향으로 여기며 살아온 한 이민자 가족의 보금자리를 잿더미로 만들었습니다. 전쟁을 피해 찾아온 우크라이나 가족의 안식처마저 불태웠다고 하니, 인간의 잔인함이 어디까지 이를 수 있는지 참담할 따름입니다.
이 뉴스를 접하며 예수님의 한 비유가 떠올랐습니다. 한 율법교사가 "내 이웃이 누구니이까"라고 물었을 때, 예수님께서는 강도 만난 사람을 외면한 제사장과 레위인, 그리고 그를 불쌍히 여겨 정성껏 돌보아 준 사마리아 사람의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당시 유대인들에게 사마리아인은 경멸과 배척의 대상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진정한 이웃은 혈통이나 종교, 국적의 울타리 안에 있는 사람이 아니라, 바로 '자비를 베푼 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도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고 명령하십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우리 안에는 혹시 피부색이나 출신 국가, 언어가 다르다는 이유로 그들을 잠재적인 위협으로 여기거나 불편해하는 마음은 없습니까? '우리'라는 안전한 울타리를 쌓고, 그 밖에 있는 이들을 무관심하게 지나치고 있지는 않습니까? 북아일랜드의 폭력은 결코 남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 안에 도사리고 있는 죄의 또 다른 모습일 수 있습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나그네를 사랑하라고 거듭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렇게 명령하셨습니다. "너는 이방 나그네를 압제하지 말며 그들을 학대하지 말라 너희도 애굽 땅에서 나그네였음이라" (출애굽기 22:21). 우리 모두가 본래 이 땅에서 나그네이며,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존재임을 기억하라는 뜻입니다. 우리가 먼저 받은 그 사랑을 기억할 때, 비로소 우리는 울타리를 넘어 우리 곁의 낯선 이웃에게 손을 내밀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 주변의 '강도 만난 이웃'은 누구인지 돌아보면 좋겠습니다. 낯선 땅에서 외롭게 살아가는 이주 노동자일 수도 있고, 문화적 차이로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가정일 수도 있습니다. 따뜻한 말 한마디, 작은 친절을 베푸는 것에서부터 사마리아인의 사랑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작은 실천이 모일 때, 북아일랜드의 밤을 뒤덮었던 증오의 불길을 끄고, 이 땅에 하나님의 사랑과 평화를 심는 따뜻한 온기가 될 줄 믿습니다.
이 뉴스를 접하며 예수님의 한 비유가 떠올랐습니다. 한 율법교사가 "내 이웃이 누구니이까"라고 물었을 때, 예수님께서는 강도 만난 사람을 외면한 제사장과 레위인, 그리고 그를 불쌍히 여겨 정성껏 돌보아 준 사마리아 사람의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당시 유대인들에게 사마리아인은 경멸과 배척의 대상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진정한 이웃은 혈통이나 종교, 국적의 울타리 안에 있는 사람이 아니라, 바로 '자비를 베푼 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도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고 명령하십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우리 안에는 혹시 피부색이나 출신 국가, 언어가 다르다는 이유로 그들을 잠재적인 위협으로 여기거나 불편해하는 마음은 없습니까? '우리'라는 안전한 울타리를 쌓고, 그 밖에 있는 이들을 무관심하게 지나치고 있지는 않습니까? 북아일랜드의 폭력은 결코 남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 안에 도사리고 있는 죄의 또 다른 모습일 수 있습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나그네를 사랑하라고 거듭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렇게 명령하셨습니다. "너는 이방 나그네를 압제하지 말며 그들을 학대하지 말라 너희도 애굽 땅에서 나그네였음이라" (출애굽기 22:21). 우리 모두가 본래 이 땅에서 나그네이며,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존재임을 기억하라는 뜻입니다. 우리가 먼저 받은 그 사랑을 기억할 때, 비로소 우리는 울타리를 넘어 우리 곁의 낯선 이웃에게 손을 내밀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 주변의 '강도 만난 이웃'은 누구인지 돌아보면 좋겠습니다. 낯선 땅에서 외롭게 살아가는 이주 노동자일 수도 있고, 문화적 차이로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가정일 수도 있습니다. 따뜻한 말 한마디, 작은 친절을 베푸는 것에서부터 사마리아인의 사랑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작은 실천이 모일 때, 북아일랜드의 밤을 뒤덮었던 증오의 불길을 끄고, 이 땅에 하나님의 사랑과 평화를 심는 따뜻한 온기가 될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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