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의 칼이 영혼의 영역을 겨눌 때
한국교회공보 기자
작성일 2026-07-04 07:10
본문
영국 정부가 제안한 ‘전환 치료’ 금지법은 단순히 하나의 법률 제정을 넘어, 국가 권력이 어디까지 개인의 신앙과 양심, 그리고 가정의 신성한 영역을 침범할 수 있는가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다. 이 법안은 성(性)과 젠더에 대한 성경적 가르침을 따르는 부모의 훈육과 목회자의 상담을 잠재적 ‘범죄’로 규정함으로써, 국가가 영혼의 문제를 법의 잣대로 재단하려는 시도이기 때문이다.
이는 ‘카이사르의 것은 카이사르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라는 원칙의 심각한 훼손이다. 국가는 사회의 질서를 유지하고 악을 징벌하는 ‘칼’을 위임받았으나(로마서 13장), 그 칼날이 개인의 양심과 신앙, 그리고 가정 내 부모의 고유한 권한까지 겨누어서는 안 된다. 영국 정부의 법안은 ‘강압적’ 행위를 금지한다는 명분을 내세우지만, 그 개념의 모호함으로 인해 성경적 진리를 가르치는 모든 행위를 ‘정신적 해악’으로 낙인찍을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우리에게 역사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 한다. 16세기 영국, 헨리 8세는 자신의 이혼을 위해 로마 가톨릭으로부터 영국 교회를 분리하고 스스로 교회의 수장이 되려 했다. 모든 고위 관리가 왕의 권력 앞에 굴복할 때, 대법관이었던 토머스 모어는 끝까지 자신의 양심을 지켰다. 그는 “나는 왕의 충실한 신하이지만, 첫째는 하느님의 신하(I am the king's good servant, but God's first)”라는 유명한 말을 남기고 단두대에 올랐다. 로버트 볼트의 희곡 ‘사계절의 사나이(A Man for All Seasons)’에 그려진 그의 모습은, 세속 권력이 신앙의 영역을 침범할 때 성도가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장엄한 증언이다.
성경은 이미 이러한 시대의 도래를 경고하고 있다. 선과 악의 기준이 뒤바뀌고, 진리가 거짓으로 매도당하는 시대의 비극을 선지자 이사야는 이렇게 외쳤다.
“악을 선하다 하며 선을 악하다 하며 흑암으로 광명을 삼으며 광명으로 흑암을 삼으며 쓴 것으로 단 것을 삼으며 단 것으로 쓴 것을 삼는 자들은 화 있을진저” (이사야 5:20)
영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은 더 이상 바다 건너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는 전 세계적인 영적 전쟁의 서막이며, 한국 교회 역시 머지않아 동일한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될 것이다. 지금이야말로 우리는 영국의 형제자매들을 위해 기도하며, 다가올 시대를 분별하고 하나님의 진리를 수호하기 위한 영적 갑주를 입어야 할 때다. 국가의 칼이 영혼을 위협할 때, 우리는 토머스 모어처럼 ‘하나님 우선’의 신앙을 고백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이는 ‘카이사르의 것은 카이사르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라는 원칙의 심각한 훼손이다. 국가는 사회의 질서를 유지하고 악을 징벌하는 ‘칼’을 위임받았으나(로마서 13장), 그 칼날이 개인의 양심과 신앙, 그리고 가정 내 부모의 고유한 권한까지 겨누어서는 안 된다. 영국 정부의 법안은 ‘강압적’ 행위를 금지한다는 명분을 내세우지만, 그 개념의 모호함으로 인해 성경적 진리를 가르치는 모든 행위를 ‘정신적 해악’으로 낙인찍을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우리에게 역사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 한다. 16세기 영국, 헨리 8세는 자신의 이혼을 위해 로마 가톨릭으로부터 영국 교회를 분리하고 스스로 교회의 수장이 되려 했다. 모든 고위 관리가 왕의 권력 앞에 굴복할 때, 대법관이었던 토머스 모어는 끝까지 자신의 양심을 지켰다. 그는 “나는 왕의 충실한 신하이지만, 첫째는 하느님의 신하(I am the king's good servant, but God's first)”라는 유명한 말을 남기고 단두대에 올랐다. 로버트 볼트의 희곡 ‘사계절의 사나이(A Man for All Seasons)’에 그려진 그의 모습은, 세속 권력이 신앙의 영역을 침범할 때 성도가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장엄한 증언이다.
성경은 이미 이러한 시대의 도래를 경고하고 있다. 선과 악의 기준이 뒤바뀌고, 진리가 거짓으로 매도당하는 시대의 비극을 선지자 이사야는 이렇게 외쳤다.
“악을 선하다 하며 선을 악하다 하며 흑암으로 광명을 삼으며 광명으로 흑암을 삼으며 쓴 것으로 단 것을 삼으며 단 것으로 쓴 것을 삼는 자들은 화 있을진저” (이사야 5:20)
영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은 더 이상 바다 건너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는 전 세계적인 영적 전쟁의 서막이며, 한국 교회 역시 머지않아 동일한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될 것이다. 지금이야말로 우리는 영국의 형제자매들을 위해 기도하며, 다가올 시대를 분별하고 하나님의 진리를 수호하기 위한 영적 갑주를 입어야 할 때다. 국가의 칼이 영혼을 위협할 때, 우리는 토머스 모어처럼 ‘하나님 우선’의 신앙을 고백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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