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울음소리 그친 유럽, 그 빈자리를 채우는 것들
한국교회공보 기자
작성일 2026-08-11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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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가정에 15세 미만 아동보다 반려동물이 더 많다는 통계는 단순한 인구학적 데이터를 넘어, 한 문명의 영적 상태를 드러내는 서늘한 징후다.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울음소리가 사라진 자리를 동물의 온기가 채우고 있는 현실은, 풍요 속에서 다음 세대를 향한 희망과 책임을 상실한 시대의 자화상과 같다. 물론 생명을 존중하고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것은 선한 일이다. 그러나 자녀를 낳아 기르는 거룩한 책임을 회피하고 그 대안으로 반려동물을 선택하는 문화가 보편화된다면, 이는 심각한 가치의 전도이며 창조 질서에 대한 도전이다.
영국의 소설가 P.D. 제임스는 그의 디스토피아 소설 『사람의 아이들』(The Children of Men)에서 전 인류가 불임이 되어 더 이상 아이가 태어나지 않는 암울한 미래를 그렸다. 마지막으로 태어난 세대가 성인이 된 세상은 희망을 잃고 폭력과 무질서, 그리고 깊은 허무주의에 빠져든다. 사람들은 아이 대신 애완동물에게 집착하며 세례를 주고 옷을 입히지만, 그 어떤 것으로도 미래의 부재가 주는 절망을 채울 수는 없었다. 소설은 아이 없는 세상이 곧 죽어가는 세상임을 통렬하게 보여준다. 오늘날 유럽의 통계는 이 소설 속 이야기가 더 이상 먼 미래의 상상이 아닐 수 있음을 경고한다.
성경은 생육하고 번성하는 것을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주신 최초의 복이자 명령으로 선언한다. 특히 시편 기자는 자녀를 하나님이 주신 최고의 선물로 노래했다. “보라 자식들은 여호와의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 젊은 자의 자식은 장사의 수중의 화살 같으니 이것이 그의 화살통에 가득한 자는 복되도다 그들이 성문에서 그들의 원수와 담판할 때에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로다”(시편 127:3-5). 자녀는 가정과 공동체의 미래를 지키는 강력한 화살이며, 하나님의 언약을 이어갈 소중한 기업이다. 자녀를 기르는 수고와 희생은 개인의 선택을 넘어,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한 거룩한 사명에 동참하는 것이다.
세계 최악의 저출산율을 기록하고 있는 한국 사회와 교회는 유럽의 현실을 강 건너 불 보듯 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다음 세대를 하나님의 선물로 기쁘게 맞이하고 있는가? 결혼과 출산을 가로막는 사회 경제적 장벽과 비성경적 가치관에 맞서 싸우고 있는가? 아이 울음소리가 그친 자리에 남는 것은 편리함과 안락이 아니라, 소망 없는 쇠락뿐이다. 한국 교회는 생명의 가치를 선포하고, 다음 세대를 믿음으로 양육하는 일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이 시대의 영적 불임에 맞서는 예언자적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
영국의 소설가 P.D. 제임스는 그의 디스토피아 소설 『사람의 아이들』(The Children of Men)에서 전 인류가 불임이 되어 더 이상 아이가 태어나지 않는 암울한 미래를 그렸다. 마지막으로 태어난 세대가 성인이 된 세상은 희망을 잃고 폭력과 무질서, 그리고 깊은 허무주의에 빠져든다. 사람들은 아이 대신 애완동물에게 집착하며 세례를 주고 옷을 입히지만, 그 어떤 것으로도 미래의 부재가 주는 절망을 채울 수는 없었다. 소설은 아이 없는 세상이 곧 죽어가는 세상임을 통렬하게 보여준다. 오늘날 유럽의 통계는 이 소설 속 이야기가 더 이상 먼 미래의 상상이 아닐 수 있음을 경고한다.
성경은 생육하고 번성하는 것을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주신 최초의 복이자 명령으로 선언한다. 특히 시편 기자는 자녀를 하나님이 주신 최고의 선물로 노래했다. “보라 자식들은 여호와의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 젊은 자의 자식은 장사의 수중의 화살 같으니 이것이 그의 화살통에 가득한 자는 복되도다 그들이 성문에서 그들의 원수와 담판할 때에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로다”(시편 127:3-5). 자녀는 가정과 공동체의 미래를 지키는 강력한 화살이며, 하나님의 언약을 이어갈 소중한 기업이다. 자녀를 기르는 수고와 희생은 개인의 선택을 넘어,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한 거룩한 사명에 동참하는 것이다.
세계 최악의 저출산율을 기록하고 있는 한국 사회와 교회는 유럽의 현실을 강 건너 불 보듯 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다음 세대를 하나님의 선물로 기쁘게 맞이하고 있는가? 결혼과 출산을 가로막는 사회 경제적 장벽과 비성경적 가치관에 맞서 싸우고 있는가? 아이 울음소리가 그친 자리에 남는 것은 편리함과 안락이 아니라, 소망 없는 쇠락뿐이다. 한국 교회는 생명의 가치를 선포하고, 다음 세대를 믿음으로 양육하는 일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이 시대의 영적 불임에 맞서는 예언자적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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