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을 잃은 소금, 짓밟히는 교회
한국교회공보 기자
작성일 2026-07-14 07:10
본문
오늘날 한국 교회는 안팎으로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 내부적으로는 지도자들의 성범죄와 이를 조직적으로 은폐하려는 ‘신사 협정’이 교회의 거룩성을 좀먹고 있으며, 외부적으로는 한때 기독교 정신의 보루로 여겨졌던 서구 사회마저 그 정체성을 잃고 표류하고 있다. 이 두 현상은 별개의 사건처럼 보이지만, 실은 ‘맛을 잃은 소금’이라는 하나의 본질을 공유한다.
로마 제국의 멸망 원인을 분석할 때, 많은 역사가들은 외부의 야만족 침입보다 내부의 도덕적 해이와 사회적 분열을 더 근본적인 요인으로 지목한다. 화려했던 제국은 견고한 성벽이 무너지기 전에 이미 그 정신의 기둥이 썩어 문드러지고 있었던 것이다. 마찬가지로, 오늘날 교회의 가장 큰 위협은 세속주의의 거센 파도가 아니라, 거룩함과 공의를 상실한 채 스스로 무너져 내리는 내부의 부패다. 교회 내 성폭력 피해자의 절규를 외면하고 가해자의 명예와 기관의 안위를 우선하는 모습은, 소금이 짠맛을 잃고 세상의 소금 역할을 포기했음을 보여주는 비극적 증거다.
동시에, 요하네스 라이머가 50년 전 자유를 찾아 탈출했던 서방 세계는 이제 이민자들을 억류하고 송환하는 빗장을 걸어 잠그고 있다. 한때 억압받는 자들의 피난처였던 땅이 이제는 두려움과 배제의 논리에 잠식당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기독교적 가치가 사회의 근간에서 밀려날 때 어떤 공허함이 남는지를 명백히 보여준다. 교회가 세상의 빛이 되지 못할 때, 세상은 어둠 속에서 방향을 잃는다.
그러나 절망 속에서도 소망의 씨앗은 발견된다. 모든 것을 잃었던 탐욕의 화신 마크 휘태커가 인생의 밑바닥에서 하나님을 만나 변화되고, 이제는 기독교적 가치를 공공연히 실천하는 기업의 리더로 선 것은 중요한 시사점을 던진다. 그의 삶은 개인의 철저한 회개와 변화가 어떻게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작은 모델이다. 교회의 회복 또한 이와 같다. 필요한 것은 더 세련된 프로그램이나 웅장한 건물이 아니다. 바로 지도자들부터 시작되는 통렬한 회개와 하나님의 공의를 타협 없이 세우려는 거룩한 결단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마태복음 5:13). 한국 교회는 지금이라도 짠맛을 회복하여, 짓밟히는 운명을 거부하고 다시 세상의 부패를 막는 소금의 사명을 감당해야 할 때다.
로마 제국의 멸망 원인을 분석할 때, 많은 역사가들은 외부의 야만족 침입보다 내부의 도덕적 해이와 사회적 분열을 더 근본적인 요인으로 지목한다. 화려했던 제국은 견고한 성벽이 무너지기 전에 이미 그 정신의 기둥이 썩어 문드러지고 있었던 것이다. 마찬가지로, 오늘날 교회의 가장 큰 위협은 세속주의의 거센 파도가 아니라, 거룩함과 공의를 상실한 채 스스로 무너져 내리는 내부의 부패다. 교회 내 성폭력 피해자의 절규를 외면하고 가해자의 명예와 기관의 안위를 우선하는 모습은, 소금이 짠맛을 잃고 세상의 소금 역할을 포기했음을 보여주는 비극적 증거다.
동시에, 요하네스 라이머가 50년 전 자유를 찾아 탈출했던 서방 세계는 이제 이민자들을 억류하고 송환하는 빗장을 걸어 잠그고 있다. 한때 억압받는 자들의 피난처였던 땅이 이제는 두려움과 배제의 논리에 잠식당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기독교적 가치가 사회의 근간에서 밀려날 때 어떤 공허함이 남는지를 명백히 보여준다. 교회가 세상의 빛이 되지 못할 때, 세상은 어둠 속에서 방향을 잃는다.
그러나 절망 속에서도 소망의 씨앗은 발견된다. 모든 것을 잃었던 탐욕의 화신 마크 휘태커가 인생의 밑바닥에서 하나님을 만나 변화되고, 이제는 기독교적 가치를 공공연히 실천하는 기업의 리더로 선 것은 중요한 시사점을 던진다. 그의 삶은 개인의 철저한 회개와 변화가 어떻게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작은 모델이다. 교회의 회복 또한 이와 같다. 필요한 것은 더 세련된 프로그램이나 웅장한 건물이 아니다. 바로 지도자들부터 시작되는 통렬한 회개와 하나님의 공의를 타협 없이 세우려는 거룩한 결단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마태복음 5:13). 한국 교회는 지금이라도 짠맛을 회복하여, 짓밟히는 운명을 거부하고 다시 세상의 부패를 막는 소금의 사명을 감당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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