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문화를 세우는 파수꾼, 교회의 사명을 재확인한다
한국교회공보 기자
작성일 2026-07-08 07:10
본문
유럽 대륙의 양 끝에서 생명에 대한 극명히 다른 소식이 들려왔다. 스페인 마드리드는 ‘수태된 태아’를 가족으로 인정하며 생명을 품는 결정을 내렸고, 독일은 30년 만의 최저 출산율이라는 어두운 통계 앞에 섰다. 이는 단순한 인구 정책의 성공과 실패를 넘어, ‘생명의 문화’와 ‘죽음의 문화’가 벌이는 영적 전쟁의 단면을 보여준다. 현대 사회는 풍요의 이면에 깊은 허무와 불안을 품고 있으며, 그 결과는 생명 경시 풍조와 인구 절벽이라는 비극으로 나타나고 있다.
초대교회 시절, 로마 제국에서는 영아 유기가 공공연한 악습이었다. 건강하지 않거나 원치 않는 아이는 길가에 버려져 짐승의 먹이가 되거나 노예로 팔려갔다. 철학자 세네카조차 병약한 자녀를 물에 빠뜨리는 것을 합리적인 행위로 여겼다. 바로 그 절망의 거리에서 그리스도인들은 버려진 아기들을 데려와 자녀로 양육했다. 이는 단순한 자선이 아니었다. 모든 생명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존귀한 존재라는 신앙의 실천이자, 죽음의 문화에 맞선 생명의 선포였다. 그들의 작은 실천은 로마 사회의 심장을 울렸고, 기독교가 제국의 정신적 기둥으로 서는 밑거름이 되었다.
오늘날 한국 교회는 다시 한번 그 초대교회의 정신을 회복해야 한다. 저출산 문제를 단순히 사회적 현상으로만 치부하거나, 낙태 반대라는 구호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 교회는 생명이 잉태되는 순간부터 존중받고, 아이들이 사랑 안에서 안전하게 자라며, 부모가 기쁨으로 양육할 수 있는 실질적인 ‘생명의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 다음 세대를 하나님의 선물로 여기고, 그들을 양육하는 일을 교회의 가장 거룩한 사명으로 삼아야 한다. 마드리드의 법안이 차가운 법 조항에 온기를 불어넣었듯, 한국 교회는 이 땅에 하나님의 따뜻한 생명 문화가 뿌리내리도록 하는 거룩한 파수꾼의 역할을 감당해야 할 것이다.
초대교회 시절, 로마 제국에서는 영아 유기가 공공연한 악습이었다. 건강하지 않거나 원치 않는 아이는 길가에 버려져 짐승의 먹이가 되거나 노예로 팔려갔다. 철학자 세네카조차 병약한 자녀를 물에 빠뜨리는 것을 합리적인 행위로 여겼다. 바로 그 절망의 거리에서 그리스도인들은 버려진 아기들을 데려와 자녀로 양육했다. 이는 단순한 자선이 아니었다. 모든 생명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존귀한 존재라는 신앙의 실천이자, 죽음의 문화에 맞선 생명의 선포였다. 그들의 작은 실천은 로마 사회의 심장을 울렸고, 기독교가 제국의 정신적 기둥으로 서는 밑거름이 되었다.
오늘날 한국 교회는 다시 한번 그 초대교회의 정신을 회복해야 한다. 저출산 문제를 단순히 사회적 현상으로만 치부하거나, 낙태 반대라는 구호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 교회는 생명이 잉태되는 순간부터 존중받고, 아이들이 사랑 안에서 안전하게 자라며, 부모가 기쁨으로 양육할 수 있는 실질적인 ‘생명의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 다음 세대를 하나님의 선물로 여기고, 그들을 양육하는 일을 교회의 가장 거룩한 사명으로 삼아야 한다. 마드리드의 법안이 차가운 법 조항에 온기를 불어넣었듯, 한국 교회는 이 땅에 하나님의 따뜻한 생명 문화가 뿌리내리도록 하는 거룩한 파수꾼의 역할을 감당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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