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시대 회개운동부터 시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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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시작 된지 벌써 1년 9개월이 되었다. 사람들은 누구나 할 것 없이 코로나가 이렇게 오래 갈 것을 생각지도 못한 채 그저 마냥 코로나가 종식 될 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정부가 내놓은 방역대책에 성실이 임하면서 지내왔다.
그러나 끝이 보이지 않는 팬데믹 시대는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생활을 겪어오면서 우리 모두는 점점 지쳐가고 있다. 처음에는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그에 따른 대안 책도 제시되곤 했었으나 이제는 한 단계 더 나아가 정부가 코로나 방역 대책을 극복이 아니라 ‘위드(with) 코로나’로 전환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코로나 4차 대유행은 추석연휴와 겹치면서 그 기세가 꺾일 줄 모르고 있어 이제는 코로나 완전 퇴치보다는 독감처럼 해마다 백신을 맞고, 감염되면 치료제를 복용하며 살아야 할지 모른다는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사회나 개인은 물론 교회 또한 크게 달라져야 할 것이라고 본다.
한국교회가 지난 부활절을 기점으로 현장예배 회복의 날을 선포한 바 있다. 그러나 교회 확진 자가 집단으로 발생함으로 결국 이루지 못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방침에 따라 온라인예배 또는 비대면 예배라는 말이 생겨났다. 그러나 분명히 말하고 싶은 것은 예배의 용어가 비대면 예배라는 다른 언어로 정부로부터 사용되면서 비성경적인 예배단어가 생겨나게 됐다는 것이다. 혼자예배, 온라인 영상예배는 허용된다 하더라도 비대면 예배라는 말은 성경적으로 볼 때 잘못된 용어라고 본다.
우리는 코로나19 시대를 겪으면서 어쩌면 영적인 면에서 볼 때 깨닫게 되는 점도 있다. 마스크쓰기와 손 자주 씻기를 하면서 그동안 남의 험담을 하거나, 나의 죄를 씻는 회개의 시간이 부족했던 것을 코로나19 방역을 통해 새삼 영적 깨달음을 주는 것 같다는 생각도 하게 된다.
바이러스에 감염 되지 않기 위해 백신도 접종하고, 마스크도 쓰고, 손 씻기도 하고, 거리두기도 실천하면서 노력하듯이, 교회도 영적 바이러스인 죄악에 오염되지 않기 위해 다시 한 번 영적 각성을 하면서 노력해야 할 것이다.
위드 코로나가 시행된다 해도 여전히 타인과의 접촉을 멀리하여야 한다면, 분명 교회도 이에 대한 대응책이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교회는 무너질 수도 있다고 본다. 그동안 집단으로 행동하고, 먹고 마시는 친교방식의 교회교육이 아니라, 영과 진리로 드리는 예배의 회복과, 내면의 성령 충만과 하나님과의 집중적인 만남의 신앙지도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그러면서 사람중심의 모임이 아니라 온전히 하나님 중심의 모임으로 지켜져야 위드 코로나 시대의 교회생활과 신앙생활이 지켜질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새로운 전환과 승리할 수 있는 신앙적 대안이 나와야 하고 지혜가 필요하다.
일전 매스컴을 통해 발표한 것에 따르면 영국과 미국에서 만들어낸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모더나를 발명한 학자들은 지구촌의 코로나 종식을 내년 중순경으로 조심스럽게 내다보았다. 그러나 전제 조건이 있다. 전 세계인구 중 7~80%가 백신 접종을 완료했을 때 가능하다고 했다. 물론 그날이 오기를 손꼽아 기도하며 기다리지만, 2년 가까이 지속 되는 코로나19 시대에 사는 우리는 분명 위드 코로나도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분명 코로나19는 인류의 큰 재앙이다. 인류가 하나님을 등지고 죄악에 물들어가는 이 시대에 하박국 선지자의 기도처럼 “진노중에도 긍휼을 달라”고 기도하는 시간이 절실한 시점에 놓여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소돔과 고모라성의 의인 10명만 있어도 멸망하지 않겠다고 말씀하신 하나님의 음성을 기억한다. 따라서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여 모임의 형태나 예배의 모습도 중요하지만, 교회의 시급한 현안은 회개운동이 일어나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