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이레기독학교, 28년 신앙교육 담은 '새이레 이야기'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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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대안교육의 본질, 하나님 중심 교육에 있다”
새이레기독학교, 28년 신앙교육의 결실 ‘새이레 이야기’ 출간
새이레기독학교가 창립 28주년을 맞아 그간의 신앙교육 여정을 집대성한 ‘새이레 이야기’를 출간했다. 학교 측은 최근 서울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독교 대안교육의 본질과 미래 비전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송미경 교장은 이날 “혁신교육이나 해외 명문학교 커리큘럼이 아무리 매력적으로 보여도 우리가 자녀에게 물려줘야 할 진짜 가치는 하나님 중심 교육”이라며 “새이레는 앞으로도 변치 않는 성경적 원안 교육을 지켜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출간된 ‘새이레 이야기’는 학교 설립 배경과 교육철학, 현장 경험, 그리고 대안교육의 방향성을 총망라했다. 인성·영성·지성의 삼위일체적 교육 철학을 구체적으로 기록했으며, 교사와 학부모의 동역, 학생들의 삶 속 신앙 실천, 그리고 공동체가 함께 세워온 열매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김경일 교수(인지심리학), 박상진 교수(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장),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는 “새이레의 교육은 단순한 대안이 아니라 본질”이라며 “여기서 배출된 학생들이 하나님 나라의 일꾼으로 자라날 것”이라고 평가했다.
송 교장은 “자녀는 하나님의 선물이며 우리는 성경적 양육을 통해 하나님께 되돌려 드릴 책임이 있다”며 “믿음의 지도자가 성경을 지식으로만 가르친다면 올바른 교육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독교 교사는 예수 안에서 거듭난 마음으로 두려움과 경외로 구원을 이루는 자세를 가져야 하며, 아이들 또한 그러한 삶을 직접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선미 교감은 “송 교장님께서 적합한 학교를 찾지 못해 직접 설립하신 것이 새이레의 출발이었다”며, “서울 도심에서 시작해 13년 전 양평 기숙형 학교로 이전하면서 온전한 교육환경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새이레는 ‘여호와 이레’의 뜻처럼 하나님께 예배하며 새롭게 준비하는 학교를 지향한다.
독창적 ‘닮음비 교육과정’
정주희 학생부장은 “닮음비 교육과정은 하나님의 형상을 일정한 비율로 닮아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창세기 1장 28절의 ‘생육, 번성, 충만, 정복, 다스림’과 초대교회의 코이노니아(교제)를 접목해 교사상, 학생상, 학부모상을 구체화했다”고 밝혔다. 그는 “확장성, 일관성, 응집성을 특징으로 하는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에게 정체성을 확립시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게 한다”고 전했다.
학생들은 절기예배마다 뮤지컬과 무용극 등 문화 콘텐츠를 통해 말씀을 삶 속에서 체화하며,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예수의 성품을 내면화하는 전인적 성장을 경험하고 있다.
새이레는 교육 일관성을 지켜온 비결로 ‘성경 중심 교육’을 꼽았다. 송 교장은 “정부 정책 변화에 흔들리지 않고 신앙과 교육 철학을 지킬 수 있다는 점이 새이레의 강점”이라고 했다. 그는 또 “학교는 결코 사업이 아니고 아이들의 인생이 달린 일”이라며 “까다로운 입학 면접과 부모교육을 통해 신앙 가치관을 공유하는 학부모와 함께해야 지속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하나님께서 멈추라 하지 않는 한, 본질을 잃지 않는 기독교 대안교육의 길을 걸어갈 것”이라며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새이레 출신 졸업생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신앙을 바탕으로 한 진로를 걸어가고 있다. 1회 졸업생 정준희 씨는 미국 보스턴칼리지에서 신학 석·박사 과정을 밟았고, 3회 졸업생 한주예 씨는 하버드대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를 마쳤다. 이들은 “공부는 목적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소명을 이루는 도구임을 배웠다”고 고백했다.
새이레기독학교는 앞으로도 하나님 나라 확장과 공동체 유익을 목표로, 흔들림 없는 신앙·교육 철학을 견지하며 기독교 대안교육의 본질을 지켜가겠다는 각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