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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터커 목사, '하나님이 행하실 수 없는 12가지' 통해 참된 평안과 안식 제시

한국교회공보 기자
작성일 2026-05-25 21:51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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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성공회 목사이자 브라이튼 앤 호브 비숍 해닝턴 메모리얼 교회 담임인 닉 터커(Nick Tucker) 목사가 저술한 '하나님이 행하실 수 없는 12가지'가 한국 교회에 소개되었다. 이 책은 하나님께서 하실 수 없는 일들을 통해 오히려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과 완전한 속성을 드러내며, 이를 통해 성도가 깊은 평안과 안식을 경험하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터커 목사는 책에서 하나님이 배우실 수 없고, 놀라실 수 없으며, 마음을 바꾸실 수 없고, 눈에 보이실 수 없다는 등의 12가지 불가능성을 제시한다. 그러나 이는 하나님의 능력이 부족함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분의 완전한 지혜, 불변성, 전지하심, 거룩하심 등을 역설적으로 증명한다고 설명한다. 예를 들어, 하나님이 배우실 수 없다는 것은 그분의 지혜가 완벽하여 더 이상 배울 것이 없음을 의미하며, 이는 성도가 자신의 모든 것을 맡길 수 있는 완전한 신뢰의 근거가 된다.

더 나아가 터커 목사는 육신을 입고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을 통해 이러한 하나님의 초월성이 인간의 현실 속으로 깊숙이 들어왔음을 강조한다. 하나님은 우리와 같이 되셔서 우리가 겪는 모든 고통과 시험을 친히 경험하셨으며, 이를 통해 우리를 진실로 동정하실 수 있다고 말한다. 이는 인간의 연약함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스스로 제약을 받으신 복음의 가장 감동적인 측면이라고 책은 역설한다.

이 책은 오늘날 세속화와 인본주의의 물결 속에서 인간 중심적인 신앙으로 변질되어 가는 한국 교회의 현실에 경종을 울린다. 인간의 이해와 경험을 신앙의 척도로 삼으려는 경향 속에서, 성경이 계시하는 초월적이고 절대적인 하나님에 대한 올바른 이해는 퇴색되기 쉽다. 터커 목사의 저서는 이러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 성도들이 인간적인 불안과 염려를 넘어, 하나님의 속성에 대한 깊은 앎을 통해 참된 평안과 영적 회복을 경험하도록 이끌고 있다. 이는 한국 교회가 본질적인 신앙의 뿌리를 회복하고, 세상 속에서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믿음을 세워나가는 데 중요한 통찰을 제공할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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