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대 2025년 전기 학위수여식 거행… 80여 명 사명자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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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은 사명의 출발점”… 세계 교회 섬길 지도자 양성 결실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대한신대, 총장 김도경, 명예총장 황원찬)는 지난 12일 경기도 안양시 석수동 본교에서 2025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및 졸업 감사예배를 드리고, 졸업생들의 새로운 사역 출발을 축복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박사 14명, 석사 49명, 연구과정 16명 등 총 80여 명이 학위를 받으며, 세계 교회를 섬길 사명자를 배출하는 결실을 맺었다.
대한신대는 개혁주의 보수 신학을 토대로 ‘글로벌 리더 양성’을 교육 비전으로 삼아 국제적 감각과 현장성을 갖춘 목회자와 신학자 양성에 주력해 왔다. 이번 졸업식은 이러한 교육 철학이 실제 열매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자리로 평가된다.
졸업 감사예배는 박재봉 교수의 인도로 시작됐으며, 한승돈 교수의 기도, 조재숙 교수의 성경봉독, 한승희 교수의 특송 순으로 진행됐다. 모든 순서는 예배 중심으로 구성돼, 학위수여식이 신앙적 결단의 자리임을 분명히 했다. 이어 김도경 총장은 ‘목적 있는 삶’을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김 총장은 “졸업은 학문의 끝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실천하는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목회자는 세상의 성공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실현하는 삶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배운 지식과 학위는 섬김을 위한 도구”라며 “많이 배울수록 더욱 겸손해야 하며, 모든 사역의 중심에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강진국, 오우석, 임순규 목사는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오랜 기간 교회와 사회 각 영역에서 헌신해 온 이들의 사역을 기념하는 의미 있는 순서였다. 이번 명예박사 수여는 신학 연구와 현장 사역의 균형을 중시하는 대한신대의 교육 방향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으로 평가된다.
우수 졸업생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다. 이사장상과 총장상, 공로상이 수여되며 학업과 공동체 섬김에 헌신한 졸업생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학교 측은 “성실한 학업과 신앙적 모범을 보인 졸업생들을 통해 공동체 정신이 계승되고 있다”고 밝혔다.
축사에 나선 학교법인 박종주 이사는 “대한신대에서 쌓은 신학적 깊이와 영적 훈련이 평생 사역의 기초가 되길 바란다”며 “정직한 신앙과 경건의 능력을 지켜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면을 전한 황원찬 명예총장은 “진리가 흔들리는 시대일수록 개혁주의 보수 신학의 가치는 더욱 중요하다”며 “세상과 타협하지 말고 오직 성경의 진리를 붙드는 영적 파수꾼이 되라”고 당부했다. 이어 “동문들이 하나님의 말씀만이 유일한 해답임을 삶으로 증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민철 기획처장의 광고와 황원찬 명예총장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친 이날 행사는 단순한 졸업식을 넘어 세계 교회를 향한 파송 예배의 성격을 띠었다. 졸업생들은 재학 기간 동안 성경과 신학 연구에 매진하며 교회와 사회, 세계를 향한 소명을 품고 학문의 길을 걸어왔다. 이들은 앞으로 각자의 사역지에서 교회를 세우고 복음을 전하는 사명자로 헌신할 예정이다.
한편 대한신대는 2026학년도 신·편입생을 모집 중이다. 철학박사, 신학박사, 목회학박사, 목회학석사, 신학석사, 문학석사, EQ 연구과정 등을 운영하며, 원서 접수는 2월 28일까지 진행된다. 대한신대는 앞으로도 개혁주의 보수 신학을 기반으로 세계 교회를 섬기는 지도자 양성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