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복음영산신학원, 말씀과 기도로 다음세대 섬길 사명자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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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신학부·목회대학원·목회박사원 총 54명 졸업
영산 조용기 신앙으로 무장한 졸업생들 한국교회 현장으로 파송
이상용 목사 명예 박사 학위 수여, “더 큰 사명으로 나아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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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 조용기 목사의 신앙과 정신을 계승한 순복음 신학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한국교회와 다음세대를 섬길 사명자들이 오직 말씀과 기도로 복음 사역을 감당할 것을 다짐했다.
순복음영산신학원(총장 장혜경 목사)은 17일 오전 서울 양천구 신학원 대성전에서 제40회 신학부, 제26회 목회대학원, 제5회 목회박사원 2025학년도 졸업예배를 드리고 신학부·목회대학원·목회박사원 졸업생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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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는 이에스더 목사(신학원 교학처장)의 사회로 하정열 목사(신학원 상임이사)의 대표기도 후 장혜경 총장이 ‘부표의 교회(야훼의 제사장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이라)’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장 총장은 설교에서 “부르심은 이동이 아니라 배치”라고 강조하며, “사역자의 길은 안전한 항구가 아니라 험한 바다 한가운데에 서는 사명”이라고 밝혔다. 장 총장은 “부표는 잔잔한 곳이 아니라 파도가 치고 길이 헷갈리는 지점에 놓인다”며 “부표는 자신을 위해 존재하지 않고, 다른 이들의 길을 안내하기 위해 그 자리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졸업생들이 오늘 학위를 받는 자리가 하나님이 눈물 흘리시는 현장으로 배치되는 시작점임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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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총장은 “하나님은 한 사람만 부르지 않으신다. 견딜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고 물질로 붙들어 준 이들 또한 함께 부르신다”며 “그 기도의 줄이 있었기에 졸업생들이 오늘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했다. 교수진에 대해서는 “말씀 중심의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선교사, 연구자, 사역자로 서도록 길러주셨다”며 존경과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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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말씀은 어디로 올라가라고 말하지 않는다. 어떤 사람이 되라고도 하지 않는다”며 “가난한 자 곁, 마음이 상한 자 곁, 갇힌 자 옆에 서라고 하신다. 하나님은 완성된 곳이 아니라 무너진 자리, 회복이 필요한 현장에 우리를 세우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왜 내가 여기인가라는 질문 대신 하나님이 여기에 두신 분명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 믿는 자가 되라”며 “부표가 파도를 피하지 않고 제자리를 지킬 때 기능을 다하듯 사역자도 배치된 자리를 떠나지 말고 그 자리에서 묵묵히 견딜 때 방향을 잃지 않고 살아날 영혼들이 있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우리 힘으로는 그 자리를 감당할 수 없다. 성령을 의지할 때만 배치된 자리를 사랑하고 순종할 수 있다”면서 “죽기까지 순종하신 주님을 바라보며 부르시는 날까지 배치된 자리에서 충성하자”고 전했다.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보고에 이어 각 과정 졸업장과 설립자상·총장상·총회장상·공로상·조용기5.3.4.원장상 등의 상장이 수여됐다. 이날 배출된 졸업생은 신학부 16명, M.A. 13명, M.Div. 17명, D.Min. 6명, M.A. 2명 등 총 5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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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성 목사(전 한세대 대학원장)는 축사를 통해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가 오늘 여러분을 이 자리로 이끄셨다”며 “오늘은 한 과정의 끝을 기념하는 자리가 아니라 사명을 위해 헌신할 것을 다시 확인하는 자리이다. 이 자리에서 주님은 여러분에게 사명을 맡기시는 주인이시며 여러분은 그 사명을 수행해야 할 종”이라고 말했다. 특히 “종은 자신의 뜻과 계획을 앞세워 살아가는 존재가 아니라 주인의 뜻에 자신을 온전히 맡기는 사람”이라며 “주인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다리며 살아가는 것이 종의 삶”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종은 사람들이 볼 때만 일하는 사람이 아니며 박수와 갈채를 기대하며 사는 사람도 아니다”라며 “주인이 보지 않아도 자기 자리를 지키며 오직 주님을 바라보고 살아가는 사람이 진정한 종”이라고 피력했다.
배 목사는 “지금은 진리가 흔들리고 선과 악이 뒤바뀌며 사명보다 성공이 앞세워지는 시대”라고 진단하며 “세상은 더 능력 있는 사람을 찾기에 분주하지만 주님은 지금도 충성되고 지혜로운 종을 찾고 계신다”고 했다. 더불어 “이 시대가 요구하는 사람이 되기보다 하나님의 나라에 필요한 종이 되기를 바란다”며 “눈에 띄는 종이 되기보다 끝까지 남아 주님 곁에 머무는 종이 되라”고 권면했다. 덧붙여 “끝까지 주님의 손에 붙들린 종으로 남아 사명을 맡기시고 파송하시는 주인의 기쁨이 되는 사람들이 되기를 바란다”며 “주님이 다시 오실 날이 가까이 오고 있음을 기억하며 오늘의 이 결단을 마음에 새기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손윤남 학우는 신학부 대표로 졸업 감사 소감을 전했다. 손 학우는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니 세월이 이렇게 빠르게 흘러갈 줄은 미처 알지 못했다”며 “부르심에 순종해 이 길을 걸어오는 동안 말씀과 성령의 은혜로 우리의 걸음을 붙들어 주신 주님을 찬양한다”고 고백했다. 그는 “순복음영산신학원은 조용기 목사가 설립한 유일한 신학원으로 오중복음과 삼중축복, 4차원의 영성이라는 분명한 신앙의 기초 위에 세워진 배움의 공동체”라며 “이 정체성을 흔들림 없이 지켜온 학교의 방향성에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신앙의 정체성을 분명히 지켜오며 신학과 영성, 사역이 분리되지 않도록 학교를 이끄심에 감사드린다”며 “때로는 엄격하게, 때로는 따뜻하게 한 사람 한 사람을 사명자로 세워주신 가르침이 앞으로의 사역 현장에서 중심을 붙드는 기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후배들에게는 “배움의 길에서 지치고 흔들리는 순간이 있더라도 그 과정은 결코 헛되지 않다”며 “말씀과 성령을 의지해 끝까지 이 길을 걸어가길 바란다. 주님께서 반드시 준비시키시고 합당한 때에 귀하게 사용하실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또한 “오늘은 배움을 마치는 자리가 아니라 사명을 안고 다시 세상으로 나아가는 출발점”이라며 “오중복음의 진리를 담대히 전하고, 삼중축복의 은혜를 삶으로 증거하며, 4차원의 영성으로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순복음의 사명자로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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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신학원은 이날 졸업식에 앞서 이상용 목사(순복음노원교회)에게 명예 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장혜경 총장은 “명예 박사학위는 학문적 업적에 대한 평가 이전에 시대의 흐름 속에서도 복음의 본질을 붙들고 목회 현장을 떠나지 않은 한 목회자의 신앙과 헌신에 대한 교단적 고백”이라며 “이상용 목사는 오중복음과 삼중축복, 4차원의 영성을 목회 현장에서 삶으로 증명해 왔으며 말보다 책임으로, 성과보다 사명으로 목회의 길을 걸어왔다”고 평가했다.
더욱이 “지역교회를 넘어 민족과 열방을 향한 선교적 비전을 품고 복음 전파에 전심해 온 사역은 한국교회가 지켜야 할 목회적 표본”이라며 “오늘의 학위는 그간의 수고에 대한 명예이자, 다음 세대를 향한 신앙 유산에 대한 공적 인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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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용 목사는 학위 수여 소감을 통해 “이번 학위는 사역의 결산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선”이라며 “더 큰 사명으로 나아가라는 하나님의 격려로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40여 년간 목회와 선교 현장에서 걸어온 여정을 돌아보며 “모든 과정이 나의 능력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고백했다. 특별히 “한 사람이 예수를 만나 변화되고, 한 명의 주의 종이 세워질 때 한 나라와 한 시대가 살아난다”며 “마지막 시대에 하나님께서 더 많은 영적 지도자를 일으키실 것을 믿는다. 다음 세대를 위한 지도자 양성에 생애를 드리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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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원 목사(신학원 이사장)는 “이상용 목사는 오랜 세월 목회자로서의 소명을 지키며 선교 현장과 지역사회를 함께 섬겨 온 인물”이라며 “이 목사님의 사역은 교회 울타리를 넘어 지역사회와 국가, 나아가 세계선교를 향한 헌신의 열매이다. 이번에 박사 학위를 받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축사했다.
이상용 목사는 필리핀에서 장기간 선교 사역을 감당하며 신학교를 설립해 현지 지도자 양성에 힘써 왔으며, 이후 국내에서도 교회 사역과 함께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특히 서울 노원구에서 도시농업 활성화 운동에 참여해 공공 영역에서의 기여를 인정받아 노원구청장으로부터 표창을 받았으며, 지난해에는 서울동부구치소 교정 사역에 참여해 구치소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는 등 사회적 약자와 공공기관을 섬기는 사역에도 앞장서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