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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신학대학교대학원, 한국교회 뿌리 찾는 ‘도마 세미나’ 개최

한국교회공보 기자
작성일 2025-10-1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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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수신학의 전통을 계승하는 페이스신학대학교대학원(FCUTS, 총장 윤 사무엘, 이사장 오선화)이 개교 37주년을 맞아 오는 1027일 수원 한성교회 내 한국캠퍼스에서 특별 학술 세미나를 연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교회의 기원과 신학적 정체성을 재조명하는 자리로, ‘예수의 제자 도마가 한반도에 왔는가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도마, 한국에 복음을 전했는가

도마는 인도에서 순교한 사도로 알려져 있지만, 일부 역사학자들은 그가 동아시아를 거쳐 한반도에까지 이르렀을 가능성을 제기해왔다. 경주 일대에서 발견된 고대 유물과 문헌, 그리고 과거 방송 다큐멘터리에서 소개된 내용들은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한다. 세미나는 이러한 학문적 논의를 신학적으로 검증하고, 고대 복음 전래의 실마리를 찾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번 행사에는 윤사무엘 총장의 상고사부터 내려온 하나님 칭호’, 전재규 장로(전 대신대 총장)사도 도마의 순례길’, 조국현 목사(도마박물관 관장)도마의 한국 선교 흔적’, 이경운 목사(한국경교연구소 소장)한반도 경교 연구’, 이용봉 목사(손길문화원 원장)영주 도마상 연구등 다양한 발표가 이어진다.

이들은 고대 한반도에서 나타난 기독교적 신앙 흔적, ‘하늘님삼신할미개념의 신학적 해석, 히브리 문자 추정 유물 등 한국 고대 신앙과 복음의 연관성을 집중 탐구할 예정이다.

윤 총장은 언더우드나 아펜젤러 이전에도 한국 땅에는 이미 복음의 빛이 비추고 있었다선교사 보고서에는 조선에 교회와 신자가 존재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삼위일체 개념과 부활 신앙이 고대 한국의 신앙관 속에 녹아 있었음을 보여주는 연구들이 점점 늘고 있다이번 세미나는 단순한 학문적 논의를 넘어 한국교회의 뿌리를 새롭게 인식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수신학, 신앙의 마지막 보루

페이스신학대학교대학원은 칼 맥킨타이어(Carl McIntire) 박사의 신학정신을 잇는 대표적인 보수신학교다. 맥킨타이어는 성경의 무오성과 축자영감설을 지키며 공산주의, 종교다원주의, 자유주의 신학에 맞서 싸운 인물로, 오늘날 FCUTS의 신학적 뿌리를 이룬다.

윤 총장은 자유주의 신학이 신학교와 교회를 잠식하고 있지만 FCUTS는 보수신학의 마지막 보루로서 끝까지 개혁주의 신앙을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차별금지법과 동성애 합법화, WCC·WEA·로잔 운동 등은 모두 성경적 진리와 대립되는 흐름이며, 한국교회가 미국 보수신학의 전통 위에 다시 서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는 한국교회 공식 선교 140주년이 되는 해다. 이번 세미나는 서양 선교사 이전의 복음 전래 가능성을 본격적으로 다룸으로써 한국교회는 언제부터 존재했는가라는 근본적 질문에 답하려는 시도이기도 하다.

윤 총장은 한국교회는 서양 선교의 결과가 아니라 하나님이 오래전부터 예비하신 복음의 땅 위에 세워진 교회임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보수신학의 회복만이 교회와 민족을 살리는 길이라고 역설했다.

이번 FCUTS 37주년 기념 세미나는 한국교회의 기원을 신학적으로 탐구하고, 성경적 정통신앙을 회복하려는 보수신학의 의지를 선포하는 장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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