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 그리어 저, '예수를 기다리며': 성육신하신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의 의미를 되새기다
김형석 기자 기자
작성일 2026-08-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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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성탄절을 앞두고 성육신하신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이 온 인류에게 미친 복음을 더욱 깊이 묵상하게 하는 책들이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J.D. 그리어(J.D. Greear)가 저술하고 정성묵 씨가 번역한 도서 '예수를 기다리며: 우리 곁에 오신 구원자를 묵상하는 대림절'(두란노, 2024)이 독자들에게 다가왔다.
이 책은 104페이지 분량의 짧은 소책자로, 3개의 파트와 6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엘리스 피츠패트릭, 폴 트립 등 저명한 신학자들의 추천을 받은 이 묵상집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더럼에 위치한 서밋 교회 담임목사인 J.D. 그리어가 저술했다. 그는 2002년부터 서밋 교회를 섬겨왔으며, 그의 저서는 국내에 다수 소개된 바 있다. 출판사는 그가 섬기는 교회의 핵심 가치로 '예수 복음 중심'과 '파송 문화'를 꼽으며, 그의 저서들이 복음의 본질을 다루고 있음을 강조한다.
'예수를 기다리며'는 이사야 9장 6절에 예언된 아기 예수의 탄생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저자는 예언된 메시아의 이름인 '기묘자-모사', '전능하신 하나님', '영존하시는 아버지', '평강의 왕' 각각의 의미를 깊이 있게 탐구하며, 이 이름들이 왜 인류에게 '좋은 소식'이며 삶을 변화시키는 이름인지를 설명한다. 이를 통해 삶의 무거운 짐과 절망 속에서 살아가는 이들에게 기뻐하고 즐거워할 이유가 있음을 역설한다.
그리어는 단순히 예수 그리스도의 예언적 성취를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2천 년 전 이 땅에 오신 구원자가 오늘날 우리의 연약함을 담당하고, 짐을 대신 지며, 죄를 사하고, 하나님과의 화목을 이루며, 믿음과 소망 가운데 자라게 하고, 고통 가운데 소망을 주신다고 확신시킨다. 이는 과거에 이루어진 구원의 역사가 현재에도 동일하게 유효하며, 미래에 대한 더 큰 기대를 갖게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특히 이 책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은 '영존하시는 아버지'를 설명하는 4장에서 제시되는 잘못된 아버지의 모습들이다. 저자는 '절대 만족할 줄 모르는 아버지', '시한폭탄 아버지', '냉담한 아버지', '곁에 없는 아버지'와 같은 경험으로 상처받은 이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는 완벽한 아버지로서 우리를 끝까지 사랑하시며, 육신의 아버지와 상관없이 완전한 사랑을 받을 수 있다고 말한다. 이는 성탄절이 단순한 '사랑의 절기'를 넘어, 창세 전부터 계획되고 예언된 하나님의 완전한 사랑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절기임을 강조하는 지점이다.
이 책은 'Searching for Christmas'라는 원서 제목처럼, 성탄절을 맞아 구주가 우리에게 가져다준 복음의 의미를 깊이 성찰하고 감사하게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J.D. 그리어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를 더욱 친밀하고 따뜻하게 만나기를 소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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