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을 따르는 제자의 삶,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는 말씀의 참된 의미는?
김형석 기자 기자
작성일 2026-08-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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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는 길은 결코 쉽지 않은 여정임을 강조하는 글이 소개되었다. 해당 글은 'Tough Passages' 시리즈의 일환으로, 마가복음 8장 34-35절에 나타난 예수님의 말씀을 깊이 있게 분석하며 제자도의 본질을 탐구한다.
글에 따르면, 예수님은 무리를 향해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고 말씀하셨다. 이는 단순히 고난을 감내하라는 의미를 넘어, 인간의 자기중심적이고 자기 의존적인 삶의 방식을 완전히 포기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주권적인 통치에 전적으로 순종하는 것을 의미한다. 마치 구약 시대 엘리야가 자신의 삶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했던 것처럼, 제자는 자신의 뜻과 계획을 내려놓고 오직 주님과 그의 목적을 따르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설명한다.
특히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라'는 말씀은 자기 비난, 자기 비하, 자기 증오, 개성 상실, 순교자 콤플렉스 조장과는 무관하다고 지적한다. 오히려 자기 결정권과 자기 의존성을 포기하고 죽이는 과정을 통해, 타락하고 죄악된 애착, 우상, 충성심으로부터 자유로워져 예수님의 왕국 통치를 지속적이고 성숙한 방식으로 따를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본문은 ‘따르다(akoloutheō)’라는 단어가 마가복음 전체에 걸쳐 자주 등장하며, 이는 메시아를 전심으로, 그리고 꾸준히 따르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한다. 이는 구약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표현하는 것과 맥을 같이하며, 분열되지 않은 충성과 순종을 나타낸다고 분석한다.
또한, '십자가를 지는 것'은 처형 장소로 십자가의 가로장을 짊어지고 가는 행위에 비유된다. 이는 마치 자신의 마지막 여정을 떠나는 것과 같은 삶의 방식을 의미하지만, 복음의 은혜는 이미 메시아께서 그 형벌의 자리를 대신 담당하셨다는 데 있다고 말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적이고 화목제물 되신 죽음을 통해, 각 제자가 받아야 할 최종적인 심판을 예수님께서 친히 짊어지심으로써 제자에게 값없는 자비를 베푸셨다는 것이다. 이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가로장(patibulum)을 매일 지고 가는 것을 비유적으로 말씀하신 것이며, 이는 자신의 결정에 따라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주권적인 통치에 온전히 복종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을 의미한다고 해석한다.
이러한 자기 결정과 자기 의존성을 포기할 때, 제자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새로운 생명에 들어가게 된다. 이는 개인의 죄성을 위해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적 죽음을 받아들이고 환영하는 것으로 시작되며, 그리스도의 사랑이 제자를 그리스도와 같은 새로운 사람으로 변화시키고 빚어가는 과정으로 이어진다. 더 나아가 이는 예수님을 위해 고난받고, 증인으로서 기꺼이 죽을 준비가 되는 것을 포함한다고 덧붙인다.
마가복음 8장 35절은 34절의 원리를 발전시켜, 자기 생명을 구원하려는 자는 진정한 영원한 생명을 얻지 못하지만, 그리스도와 복음을 위하여 자기 생명을 잃는 자는 영원한 생명을 얻을 것이라는 역설적인 진리를 제시한다. 이는 ‘내려놓아야 얻는다’는 원리로, 자신의 삶을 자기 뜻대로 살고자 하는 사람은 하나님과의 영원한 생명을 발견하지 못하지만, 그리스도를 위해 자기 뜻을 포기하는 사람은 하나님과의 교제와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삶은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과의 친밀함으로 특징지어진다고 설명한다. 예수님의 부르심은 포괄적이며, 진정한 영원한 생명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깊고 개인적인 응답에서 비롯된다고 글은 결론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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