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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렉 길버트, '성경, 하나님이 펼치신 놀라운 이야기' 출간… 성경을 '구원의 서사'로 읽어야

김형석 기자 기자
작성일 2026-06-28 09:00

본문

도서 표지

신간 '성경, 하나님이 펼치신 놀라운 이야기'(원제: The Spreading Flame: God's Amazing Story of Redemption)가 출간됐다. 이 책은 성경을 단순한 교훈이나 지침서가 아닌, 하나님께서 인류 역사 가운데 펼치신 거대한 구원의 서사로 읽어야 한다고 역설한다. 저자 그렉 길버트(Greg Gilbert)는 미국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목사이자 저술가로, 복음주의 진영 내에서 성경의 명료성과 기독교 신앙의 핵심을 쉽고 명확하게 전달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그는 이번 저서를 통해 성경의 모든 저자와 책이 하나의 통일된 이야기를 들려준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 이야기가 바로 인간의 반역과 그로부터 인간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행하심이라고 설명한다.

길버트 저자는 성경의 이야기가 하늘과 땅에서 벌어지는 영적 전투, 인간 역사의 흥망성쇠,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하나님께서 인류의 구원자로 세우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온 세상을 다스리시는 심판과 자비의 서사라고 말한다. 그는 이러한 성경의 서사가 매우 방대하고 포괄적이기에, 독자가 이야기의 외부인이 아닌 일부로서 깊이 몰입하게 된다고 분석한다. 독자는 성경의 이야기를 단지 읽는 것을 넘어, 그 안에서 살고 경험하며, 마지막 장에 이르러서는 그 세상에서 빠져나와야 한다는 아쉬움을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이 책은 성경을 교훈이나 지침을 얻기 위한 목적으로 접근하는 대신, 그 장엄한 이야기에 흠뻑 빠져드는 방식으로 읽을 것을 권면한다. 길버트 저자는 이러한 독서 방식이야말로 비로소 성경의 이야기가 독자 자신과 삶을 변화시키는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는 성경을 문자적이고 단편적으로 이해하는 것을 넘어, 성경 전체를 관통하는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라는 거대한 틀 안에서 파악해야 한다는 정통 신학계의 오랜 가르침과 맥을 같이 한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성경을 더욱 깊이 있고 풍성하게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관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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