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자녀, 뇌 발달 격변기… 부모의 이해와 양육 태도 중요
김형석 기자 기자
작성일 2026-06-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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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출간된 도서 '사춘기 부모 학교'(저자 게리 채프먼, 출판사 미정, 출간일 미정)는 급격한 뇌 발달을 겪는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실질적인 양육 지침을 제공한다.
저자인 게리 채프먼은 '5가지 사랑의 언어' 시리즈로 잘 알려진 인물로, 기독교 상담 및 관계 전문가로 활동해 왔다. 이번 저서를 통해 그는 십대 자녀의 행동과 감정 변화가 단순히 반항이나 일탈이 아닌, 뇌의 근본적인 재구축 과정과 깊이 연관되어 있음을 강조한다.
과거에는 인간의 사고와 판단을 담당하는 전두엽이 십대 초중반에 거의 완성되고 이후 경험이 축적된다고 여겨졌다. 그러나 최근 뇌과학 연구에 따르면, 전두엽은 십대 초중반에 이르러 이전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새롭게 구축되는 '뇌 리모델링' 과정을 거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러한 뇌의 대공사 시기에는 극심한 감정 기복과 일관성 없는 행동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오히려 정상적인 성장 과정의 일부로 해석된다.
채프먼은 십대 자녀들이 2차 성징과 같은 신체적 변화뿐만 아니라 정신적, 신경학적으로도 큰 격변을 겪는 시기임을 부모들이 인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겉보기에는 어른처럼 성장해가는 듯 보이지만, 이 시기의 자녀들은 여전히 부모의 이해와 지지를 절실히 필요로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부모는 자녀의 이러한 발달 특성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기반한 양육 태도를 견지해야 한다고 저자는 역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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