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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파이퍼, '하나님을 위한 단 하나의 열정' 출간…세속적 성공 넘어선 삶의 본질 탐구

김형석 기자 기자
작성일 2026-05-25 23:23

본문

도서 표지

현대 사회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많은 이들이 스펙 쌓기와 세상의 인정만을 좇으며 진정한 삶의 의미를 놓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 존 파이퍼 목사의 저서 '하나님을 위한 단 하나의 열정'(가제)이 출간되어, 독자들에게 '누구를 위해 살아가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며 삶의 방향을 재정립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 책은 단순히 열심히 사는 것을 넘어, 그 열정이 궁극적으로 누구를 향해야 하는지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담고 있다. 저자는 현대인들이 느끼는 '더 빨리, 더 높이'라는 압박감 속에서 진정으로 중요한 가치들이 뒷전으로 밀려나고 있음을 진단하며, 참된 만족과 의미는 오직 하나님을 향한 열정에서 비롯된다고 역설한다. 일러스트가 가미된 이번 출간본은 이러한 신학적 메시지를 더욱 풍성하고 깊이 있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책은 개혁주의 역사신학의 관점에서 볼 때, 인간의 삶이 창조주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데 있음을 분명히 한다. 파이퍼 목사는 성경적 세계관에 기반하여, 인간의 모든 노력과 열정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때 비로소 참된 목적과 충족감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는 세속적인 성공이나 개인적인 성취를 삶의 궁극적인 목표로 삼는 인본주의적 사고방식에 대한 강력한 도전이다.

특히 이 책은 20세기 이후 급격히 진행된 세속화와 인본주의의 영향으로 인해 한국 교회가 직면한 영적 침체와 방향성 상실이라는 문제에 대해 예리한 통찰을 제공한다. 저자는 교회가 본질을 회복하고 세상 속에서 참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삶뿐만 아니라 공동체 전체가 '하나님을 위한 단 하나의 열정'으로 무장해야 한다고 촉구한다. 이는 오늘날 한국 교회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부흥을 맞이하기 위한 중요한 신학적, 실천적 과제를 제시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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