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강제일교회 ‘구속사 12권’ 발간부터 오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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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철 목사 “책의 오류 인정하고 새롭게 발간해 주길” 당부
기름을 바르던 날은 출애굽 2년 1월 1일
평강제일교회가 최근 발간한 ‘은혜 언약의 표징 제사와 율법책’(구속사 시리즈 12上)에 대해 오류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성경말씀운동본부 김진철 목사는 18일 공개서한을 발표하고 책에 대한 오류를 바로잡아 고 박윤식 목사의 명예를 지켜줄 것을 요청했다.
김진철 목사는 “고 박윤식 목사님이 저술한 구속사는 저의 기존 고정관념을 완전히 깨뜨리는 엄청난 충격을 줬다. 지금까지 성경을 누구보다 많이 알고 있다고 자부하며 살아왔지만, 구속사는 내가 숱하게 성경을 읽으면서도 전혀 생각지 못한 완전히 다른 영역이었다”며 “성경을 눈으로 읽으면서도 보이지 않던 내용들이 많았고, 그 새로움의 수준이 너무도 깊음에 놀랐고, 시리즈마다 온 에 전율을 일게 하는 구속사적인 해석에 감탄했다”고 말했다.
또한 “기회가 날 때마다 구속사 아카데미에 참석해, 매주 구속사 시리즈를 교재로 성경을 공부하면서 그 깊고 오묘한 말씀에 큰 은혜를 경험했다”며 “박윤식 목사님이 성경을 1800번이나 정독하면서 기도하는 가운데 구속사 시리즈를 저술한 것이 하나님의 은혜요 우리나라 교회에게는 큰 축복이며 선물이라는 것을 진정 알게 된 것”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그러면서 “구속사 시리즈 11권(하)이 발간되고 3년여를 손꼽아 기다린 끝에 드디어 지난 10월 24일 구속사 시리즈 12권(상) ‘제사와 율법책’을 만날 수 있었다”며 “하지만 만족감과 더불어 2%의 부족함도 함께 밀려 왔음을 부정키 어려웠다. 무엇보다 구속사 12권(상) 관련한 논란을 접하고, 이를 직접 확인한 결과 분명히 문제가 있음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그는 “구속사 제9권 성막과 언약궤의 143페이지에서는 ‘모세가 성막 세우기를 필하고 단에 기름을 바르던 날은 출애굽 2년 1월 1일이다(출 40:2, 17, 민 7:1), 그러므로 ‘단의 봉헌 예물’을 드리기 시작한 날은 1월 1일로서 이날에 유다지파가 처음으로 드린 것이다(민 7:10-12)’라고 되어 있는데 이번에 나온 구속사 시리즈 12권(상권) 403페이지와 408페이지에서는 1월 2일부터 유다지파가 드린 것으로 기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문제에 대해 성경은 어떻게 기술하고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았는데, 놀랍게도 민수기 7:10에서는 <단에 기름을 바르던 날에 족장들이 단의 봉헌을 위하여 예물을 가져다가 그 예물을 단 앞에 드리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었다. ‘단에 기름을 바르던 날’은 분명히 출애굽 2년 1월 1일이고, 바로 그 날에 ‘단의 봉헌을 위하여 예물’을 드렸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민수기 7:84에서는 <이는 곧 단에 기름 바르던 날에 이스라엘 족장들이 드린 바 단의 봉헌 예물이라 은반이 열 둘이요 은바리가 열 둘이요 금숟가락이 열 둘이니>라고 말씀하고 있고, 여기에서도 ‘단에 기름 바르던 날’ 곧 1월 1일에 이스라엘 족장들이 단의 봉헌 예물을 드렸다고 말씀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번에 발간된 12권(상)은 왜 성경은 물론 박윤식 목사님이 남기신 기존 구속사와 다른 계산을 하고 있는 건지, 이 오류는 과연 누구의 잘못인지” 질의하며 “이것이 고 박윤식 목사님의 잘못이 아니라, 그분의 유고를 제대로 정리하지 못한 제자들의 실수”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지난 2024년 11월 3일, 정OO 목사가 이와 관련한 내용을 설명한 것에 이것이 결코 실수가 아니었음을 알았다. 그는 유다지파부터 12지파가 단의 봉헌 예물을 드리기 시작했다는 것을 논증하기 위하여 여러 가지 복잡하고 방대한 자료들을 제시했다”면서 “수많은 자료와 화려한 언술로 청중들에 1월 2일이 맞다고 말하는 모습을 보며 많은 실망을 했다. 히브리어를 조금만 아는 사람들은 정 목사의 이론이 억지임을 금방 알 수 있다”고도 했다.
김 목사는 “성경과 기존에 발간된 구속사 시리즈와 심지어는 히브리어 원문까지 변개하면서, 단의 봉헌 예물을 드린 날이 굳이 1월 2일부터 드리기 시작했다고 고집하는 이유는 무엇인가”라며 “잘못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실수를 고백하고, 1월 1일로 수정해 재발간하면 될 것을 억지 논리를 끌어다가 이를 맞추면 그것이 진실이 되는지, 박윤식 목사님의 연구와 가르침을 뒤엎을 수 있을지, 이 하루의 실수가 구속사적으로 얼마나 큰 잘못을 범하는지 모르고 하시는 것인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무엇보다 “여러 언론을 통해 박윤식 목사님이 세운 평강제일교회가 현재 큰 분쟁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리고 그 분쟁으로 1~11권(하)까지 모든 구속사 시리즈의 발행인을 맡았던 이OO 목사가 아니라 이번에는 유OO 목사가 12권(상)의 새로운 발행인이 된 것도 알았다”며 “책의 오류를 인정하시고 박윤식 목사님의 가르침과 기존 구속사시리즈의 내용대로 새롭게 책을 발간해 주길” 당부했다.
더불어 “박윤식 목사님이 저술하신 위대한 구속사 시리즈에 한 점의 티끌도 묻지 않도록 중대한 결단을 내려주시기를 바란다”며 “그것이 일평생을 성경과 구속사를 연구하며, 성도들을 사랑하신 박윤식 목사님의 명예를 지켜 드리는 길임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