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연구 도구, 브라질 경찰 폭력 지지 여론 변화에 기여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7-2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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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5년 10월 28일, 리우데자네이루의 한 빈민가에서 발생한 경찰 작전으로 122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는 브라질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경찰 작전으로 기록되었다. 이 사건 직후 실시된 여론 조사에서는 해당 작전에 대한 광범위한 대중적 지지가 확인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경찰 작전이 범죄율 감소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오랜 증거에도 불구하고 대중의 지지는 계속되었다.
브라질은 2023년 한 해 동안 45,747건의 의도적 폭력 사망자를 기록하며 세계적으로도 높은 수치를 보였다. 많은 민주주의 국가와 마찬가지로 브라질 역시 국가 폭력에 대한 대중의 지지가 사회 전반에 걸쳐 두려움, 체념, 둔감함을 야기하는 문제와 씨름해왔다. 이러한 상황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특정 오해에 도전하는 효과적인 방안을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특히 양극화된 정치 환경 속에서 대중에게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메시지를 개발하는 것이 풀뿌리 단체들에게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Instituto Fogo Cruzado와 Future Narratives Lab는 AI 챗봇 면접관을 활용하여 대중의 의견을 측정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기존의 포커스 그룹이나 심층 인터뷰 방식은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어 자금과 자원이 부족한 풀뿌리 단체들이 접근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AI 도구는 이러한 장벽을 낮추고 소규모 단체들이 목표 청중의 생각을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AI 도구의 광범위한 채택은 이러한 연구의 접근성을 높여, 사회적으로 민감한 문제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러한 연구 결과는 경찰 폭력의 복잡한 사회적, 역사적 맥락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 또한, 국가의 공권력 행사에 대한 대중의 지지를 단순히 '폭력에 대한 지지'로만 해석하는 것은 정당방위의 개념과 국가의 치안 유지 책임을 간과할 수 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따라서 AI를 활용한 여론 분석은 유용한 도구일 수 있으나, 그 결과 해석에 있어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출처: Global Voice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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