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HCR 보고서: 난민 지원 여론, 가짜뉴스에도 불구하고 안정적… Z세대 공감 능력 두드러져 > 국제 > 한국교회공보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국제

HOME  >  사회일반  >  국제

UNHCR 보고서: 난민 지원 여론, 가짜뉴스에도 불구하고 안정적… Z세대 공감 능력 두드러져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7-17 07:05

본문

보도사진
유엔난민기구(UNHCR)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가짜뉴스와 혐오 발언이 확산되는 가운데서도 난민에 대한 대중의 지지는 예상보다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는 29개국 성인 2만 3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하며, 응답자의 3분의 2가 전쟁이나 박해를 피해 도망치는 사람들이 다른 나라에서 피난처를 찾을 권리가 있다고 답했다.

도미니크 하이드 UNHCR 대외협력국장은 "정치적 긴장, 경제적 압박, 그리고 매우 양극화된 논쟁 속에서도 이러한 지지는 수년간 꾸준히 유지되어 왔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응답자의 상당수가 보호를 요청하는 사람들 중 상당수가 실제로 도움이 필요하지 않다고 믿는다는 점도 지적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Z세대(1997년 이후 출생자)가 난민에 대한 가장 높은 수준의 공감 능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Z세대는 다른 연령대에 비해 난민의 어려움에 더 깊이 공감하고, 난민 수용에 더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UNHCR은 이러한 결과가 난민 보호에 대한 국제법이 70년 이상 존재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난민들이 직면한 현실과 대중의 인식 사이의 간극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또한 난민에 대한 잘못된 정보가 공공의 연민을 약화시키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인도주의적 지원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러한 여론 조사 결과는 난민 문제의 복잡성을 간과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 정통 개혁주의 일각에서는 "성경은 이방인과 나그네를 환대할 것을 명하지만, 이는 국가의 안보와 질서를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며, "무비판적인 수용은 오히려 공동체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는 비판적 시각을 제시했다. 또한, "난민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정치적, 경제적 요인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과 함께, 성경적 원칙에 입각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출처: UN News  |  원문 보기 →
기사 공유하기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