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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만 난민, 재정착 기회 얻지 못해… UN, 프로그램 확대 촉구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6-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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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나 박해를 피해 고국을 떠나는 수백만 명의 난민들이 재정착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난민기구(UNHCR)는 16일(현지시간) 전 세계적인 난민 재정착 프로그램의 시급한 확대를 촉구하며, 현재 제공 가능한 재정착 자리가 전 세계적인 필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고 경고했다.

UNHCR이 발표한 최신 보고서 'Projected Global Resettlement Needs'에 따르면, 2027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약 240만 명의 난민이 재정착을 필요로 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들은 현재 거주하는 국가에서 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며 안전하게 귀환할 수 없는 상황에 놓여 있다. 이는 2026년 전망치에 비해 6% 감소한 수치이지만, UNHCR은 이러한 감소가 상황의 전반적인 개선보다는 현장의 복합적인 현실을 반영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시리아의 경우, 2024년 말 이후의 정치적 변화로 인해 일부 난민들이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도 자발적으로 귀환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이란과 파키스탄에 거주하는 아프가니스탄 난민들의 경우, 상황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출처: UN New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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