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란의 아이티, 축구가 희망의 씨앗 되다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9-0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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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년간 100만 명 이상의 국내 실향민을 발생시키고 수천 명의 사망자를 낸 국가적 안보 위기는 국가 생활의 모든 부문에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아이티에서 거의 모든 연령층과 사회 집단이 열정을 쏟는 '아름다운 게임'인 축구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현대적인 스포츠 인프라가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학교 운동장, 거리, 비포장 경기장, 마당, 복도, 전국 각지의 스포츠 공원에서 모든 세대의 사람들이 축구를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빈곤하고 소외된 지역의 젊은이들에게 축구는 지역 세미프로 클럽에 가입하고 국가대표 수준까지 나아갈 기회를 제공한다.
그러나 갱단 폭력이 격화되면서, 약탈, 방화 등으로 인해 국가의 주요 기반 시설 대부분이 손상되었고 스포츠 시설 역시 피해를 입었다. 프랑스 올랭피크 리옹의 멜키 뒤몽네(코르빈티나)와 미국 시애틀 레인 FC의 네릴리아 몬데시로, 프랑스 몽펠리에 HSC의 케스나 루이스와 같은 스타들을 배출한 크루아데부케의 FIFA 골 센터는 윌슨 조셉(일명 란모 산 주)이 이끄는 400 마보조 갱단의 공격을 받아 약탈당하고 불탔다. 또한, 아이티 축구 국가대표팀의 홈구장인 포르토프랭스 남부의 실비오 카토르 스타디움과 많은 젊은이들이 다양한 스포츠를 훈련하던 도시 북부 크루아데미션의 아이티 올림픽 센터는 각각 2024년 2월과 2026년 2월에 대규모 갱단 공격을 받았다. 실비오 카토르 스타디움 주변 지역은 각각 레넬 데스티나(일명 '티 라플리' 또는 '카포랄 라플리')와 존슨 앙드레(일명 '이조 5 세컨드')가 이끄는 두 개의 강력한 갱단에 의해 통제되고 있다.
출처: Global Voice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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