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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사형 집행 및 사형 선고 급증... UN 인권 최고대표 '우려' 표명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8-0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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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인권 최고대표사무소(OHCHR)는 최근 이란에서 사형 집행 및 사형 선고가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에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볼커 터크 유엔 인권 최고대표는 "지난 3월 이후 이란에서 사형 집행 및 사형 선고가 증가하고 있으며, 수도가 국민을 겁주고 반대 의견을 억압하는 데 계속 사용되고 있다는 점에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터크 대표는 이란 당국에 모든 사형 집행을 즉각 중단하고 사형제 폐지를 향해 나아갈 것을 촉구했다. 이란에서는 지난 2025년 말 경제 불안, 치솟는 물가, 만연한 부족 현상과 관련된 정부에 대한 광범위한 시민 시위가 시작되었다. 이후 이어진 탄압으로 수천 명이 사망하고 수천 명이 구금되었으며, 수개월간 인터넷이 차단되기도 했다. 지난달 발표된 유엔 이란 독립 조사단의 보고서는 올해 이스파한 시위에 참여한 남성 10명에 대한 사형 집행을 중단할 것을 이란 당국에 촉구했으며, 지난 7월 19일 두 명의 다른 시위대에 대한 사형 집행을 강력히 규탄했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UN 인권 최고대표의 이러한 입장은 이란의 정치적 상황과 종교적 법체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다. 정통 개혁주의 일각에서는 사형제도 자체에 대한 성경적, 역사적 논쟁을 간과하고 단순히 인권이라는 세속적 잣대로만 접근하는 것은 문제의 본질을 흐릴 수 있다고 비판한다. 또한, 국가 안보와 질서 유지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로서의 사형 집행 가능성을 간과하고, 모든 경우에 사형제 폐지를 주장하는 것은 정당방위의 개념을 왜곡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출처: UN New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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