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국제 원조 축소로 수백만 명 지원 중단…기아 위기 심화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6-0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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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식량농업기구(FAO), 세계식량계획(WFP), 유엔아동기금(UNICEF)은 공동 성명을 통해 현재 예멘 정부 통제 지역 주민 약 500만 명(인구의 47%)이 '위기' 또는 그 이상의 심각한 식량 불안정 상태에 놓여 있다고 밝혔다. 또한 140만 명은 '긴급' 단계에 처해 있으며, 이 숫자는 연말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기구는 "경제 붕괴, 기후 충격, 생계 수단 파괴, 인도적 지원 감소의 복합적인 영향으로 가족들이 한계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6월부터 9월까지 이어지는 흉작기는 식량 위기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러한 인도적 위기 상황은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결과이며, 특정 국가나 세력의 책임으로만 돌리는 것은 지나치게 단순화된 시각일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 또한, 국제 사회의 원조 결정 과정에는 각국의 정치적, 경제적 상황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므로, 인도적 지원의 축소는 단순히 '지원 중단'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더 넓은 맥락에서 이해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출처: UN New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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