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4일 베네수엘라에서 규모 7.2와 7.5의 강진이 연이어 발생하며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현지 시각 오후 6시 4분경 발생한 이번 지진은 100년 만에 닥친 최대 규모의 지진으로 기록됐다. 정보부에 따르면 7월 6일 기준 사망자는 3,342명, 부상자는 16,740명으로 집계되었으며 16,000명 이상이 집을 잃었다. 실종자는 41,000명에 달하고, 58,000채 이상의 건물이 심각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지진은 수도 카라카스와 인근 해안 지역인 라 과이레를 강타했다. 두 지역은 카리브해와 남아메리카 대륙의 충돌 지점과 가까워 지진 발생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지진 발생 당시 베네수엘라는 공휴일이었으며, 많은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지진 이후 시민들은 실종된 가족을 찾고 지역 사회를 중심으로 구호 활동을 조직하는 데 힘쓰고 있으며, 국제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유엔개발계획(UNDP)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액이 최소 67억 달러, 베네수엘라 GDP의 6%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번 재난은 이미 심각했던 인도주의적 위기를 더욱 악화시켰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번 보도는 지진 피해 상황을 전달하는 데 집중하고 있으나, 재난 발생 시 국가의 역할과 시민 사회의 역할에 대한 신학적, 사회적 논의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다. 특히 재난 상황에서 나타나는 인간의 연약함과 공동체의 중요성에 대한 성경적 관점을 더욱 깊이 탐구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