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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지역 속 해양 생태계, '경계 없는 바다'의 아름다움과 생명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6-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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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 연합군의 이란 공습으로 촉발된 지정학적 위기 속에서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지역으로 부상했다. 좁게는 34km에 불과한 이 해협은 이란의 봉쇄 조치로 인해 외국 선박 통행이 차단되었고, 세계 해상 석유 무역량의 약 20%가 중단되는 사태를 맞았다. 이로 인해 페르시아만에는 약 2만 명의 선원들이 발이 묶였다. 유엔 사무총장은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했다.

이러한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해양 생태계는 묵묵히 자신의 흐름을 이어갔다. 아랍에미리트에 거주하는 중국인 잠수 강사 루이 리, 프리다이버 산산 두, 테크니컬 다이버 지에 장은 해협 봉쇄로 인해 몇 주간 잠수를 할 수 없었다. 지난 4월 중순, 휴전이 이루어지고 제한적인 접근이 허용되자 이들은 곧바로 바닷속으로 돌아갔다. 이들은 산호초, 물고기 떼, 해류로 형성된 해저 세계를 발견했다.

매년 6월 8일 기념되는 세계 해양의 날은 올해 '경계 없는 바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있다. 이는 물리적인 국경이나 지정학적 갈등을 넘어선 해양 생태계의 보편적인 가치와 생명력을 강조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출처: UN New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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