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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필레이 전 UN 인권최고대표, 노벨 평화상 수상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10-10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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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법률가이자 전 유엔(UN) 인권최고대표인 나비 필레이가 2026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발표되었다고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밝혔다. 위원회는 필레이가 "평화와 국제법 증진을 위한 노력"으로 상을 받게 되었다고 전했다. 위원회는 또한 그녀가 "보다 포괄적인 세계 법 질서를 향한 길을 탁월한 용기와 진실성으로 이끌어 온 인물"이며, "전쟁 범죄, 인도에 반하는 범죄, 집단 학살 등이 기소되도록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필레이는 2008년 9월부터 2014년 8월까지 유엔 인권최고대표를 역임했으며, 그녀의 경력은 50년 이상에 걸쳐 있다. 그녀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아파르트헤이트에 맞서 싸우는 것부터 분쟁 지역에서 민간인을 보호하는 데까지 활동해왔다. 또한 점령된 팔레스타인 영토에 관한 유엔 독립 국제 조사 위원회의 전 의장이었으며, 르완다 국제형사재판소(ICTR)와 국제형사재판소(ICC)의 판사를 역임했다. 더불어 유엔 최고 법원인 국제사법재판소(ICJ)의 임시 재판관으로도 활동했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특정 지역의 분쟁 상황을 다루는 데 있어 역사적, 성경적 맥락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채 인권이라는 세속적 잣대만을 강조하는 것은 문제의 본질을 간과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 정통 개혁주의 일각에서는 이러한 접근 방식이 성경적 정의와 평화의 원리를 왜곡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다.
출처: UN New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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