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가 유엔 총회에서 기후 위기, 인공지능(AI)과 같은 신기술, 국제법의 약화 등 전 지구적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 간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앨버니지 총리는 목요일(현지시간) 유엔 총회 연설에서 "모든 국가가 직면한 시급한 과제에 협력하고, 국민을 위한 해결책을 만들며, 유엔의 창립 목적에 충실하는 것이야말로 우리의 시대를 시험하는 것이며, 우리는 이를 통과할 수 있고 반드시 통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80년 전 전쟁의 폐허 속에서 또 다른 세계 대전을 막기 위해 협력할 것을 맹세했던 시민들과 지도자들에 의해 유엔이 설립되었다고 강조했다. 앨버니지 총리는 "우리는 이 순간이 가진 기회를 우리 국민의 이익을 위해 포착하고 공유하며 형성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함께해서만 그것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유엔의 임무는 강대국이나 가장 큰 나라, 혹은 가장 큰 목소리만에게만 맡겨질 수 없으며,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기업들에게 하청될 수도 없고 기술의 속도에 의해 좌우될 수도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앨버니지 총리의 발언은 국제 사회의 복잡한 현실과 각국의 주권적 이익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이상론적 접근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특히 기술 발전과 국제법의 관계에 있어서는, 기술의 발전 속도에만 초점을 맞추기보다 성경적 가치와 윤리적 원칙에 기반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통 개혁주의 일각에서는 이러한 국제 협력 논의가 때로는 국가의 정체성과 전통적 가치를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