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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엘오베이드, 파라밀리터리 민병대의 드론 공격 지속…인권 상황 악화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7-04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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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북부 코르도판 주의 주도인 엘오베이드가 파라밀리터리 민병대의 끊임없는 드론 공격에 직면해 있다고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가 밝혔다. 볼커 터크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제네바에서 열린 제56차 인권이사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국제사회의 긴급한 개입을 촉구했다.

터크 대표에 따르면, 지난 5월 한 달 동안 엘오베이드와 주변 지역에 최소 15건의 드론 공격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최소 45명의 민간인이 사망했다. 그는 이러한 공격이 2023년 발발한 수단 내전의 특징인 민간인 대상 대량 학살 범죄의 일환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사태는 인접한 남부 코르도판 주에서 격화된 폭력 사태를 피해 의료 지원이 절실한 수만 명의 난민이 엘오베이드로 몰려들면서 인도주의적 위기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 특히 엘오베이드 산부인과 병원은 늘어난 환자들로 인해 압박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민간인 대상 무차별 공격이 국제법과 인도주의 원칙에 위배될 뿐만 아니라, 전쟁의 비극 속에서 인간 생명의 존엄성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또한, 일부에서는 이러한 상황이 성경에서 경고하는 '마지막 때'의 징조와 유사하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하고 있다.
출처: UN New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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