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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인권 최고대표, 미국의 대쿠바 제재가 아동 사망 초래한다고 경고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6-0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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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인권 최고대표 볼커 터크는 8일(현지시간) 미국의 대쿠바 제재가 쿠바 국민, 특히 취약 계층에 광범위한 피해를 주고 있다며 제재의 즉각적인 해제를 촉구했다. 터크 최고대표는 "연료 제한과 최근 강화된 역외 제재가 결합되어 쿠바 국민들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고 있다"며 "특히 아동들이 필수 의료 용품과 의약품에 접근하지 못해 사망하고 있다. 이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1월 미국이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한 이후 쿠바의 상황이 급격히 악화되었으며, 연료 공급이 중단되고 석유 비축량이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5월 중순까지 하루 20시간 이상의 대규모 정전이 일상화되었다.

또한 5월에 부과된 추가 제재는 거래업자, 보험사, 운송 회사, 금융 기관 등을 대상으로 하며 역외 적용 범위까지 포함하고 있어, 물, 식량, 기본적인 의료 서비스 접근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터크 최고대표는 지적했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러한 주장은 제재의 복잡한 경제적, 정치적 맥락을 간과하고 인도주의적 위기를 제재 탓으로만 돌리는 단편적인 시각일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정통 개혁주의 일각에서는 국가 안보와 관련된 제재의 필요성을 인정하며, 특정 국가의 정책이나 국제 관계의 복잡성을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인 비판은 성경적 원리에 부합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출처: UN New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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