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아동 이주민, 폭력·착취 위험 노출… 강제 피임 스캔들 논란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10-0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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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그리스, 이탈리아, 스페인, 불가리아, 몰타 등지에 도착한 아동 이주민은 3만 1천여 명으로, 이는 전년 대비 25% 감소한 수치다. 그러나 이주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은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엔 이주기구(IOM)의 보고서에 따르면, 15세에서 24세 사이의 청소년 4,6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거의 절반이 신체적 폭력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이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경로는 북아프리카 리비아와 튀니지에서 이탈리아로 향하는 중앙 지중해 루트다. IOM 대변인 케네디 오몬디는 아동 이주민 보호를 위해 유럽 국가들과 이주 경로상의 국가들 간의 협력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안전한 경로가 제한적일 때 아동들은 밀수업자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으며, 이 과정에서 폭력과 착취에 취약해진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주 과정에서 28%의 청소년이 원치 않게 억류되었으며, 17%는 강제적인 상황에 놓였다고 응답했다. 이러한 아동 이주민들의 비극적인 현실은 국제 사회의 시급한 관심과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한편, 그린란드에서는 과거 수십 년간 여성들에게 강제 불임 시술이 시행되었다는 의혹이 제기되어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덴마크 정부의 주도로 1960년대부터 1970년대에 걸쳐 수천 명의 여성들이 동의 없이 피임 시술을 받았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으며, 이는 심각한 인권 침해 사례로 지적되고 있다.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사건들이 인간의 존엄성을 무시하는 세속적이고 자유주의적인 정책의 폐해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비판하며, 생명 존중과 인간의 근원적 가치에 대한 성찰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출처: UN New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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