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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아동 비만 급증에 첫 국제 가이드라인 발표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10-0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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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1990년 이후 4배로 급증한 아동 및 청소년 비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첫 국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WHO에 따르면, 5세에서 19세 사이 아동 및 청소년의 비만율은 1990년 2%에서 현재 약 8%로 증가했다. 2024년 기준 전 세계적으로 약 1억 7천만 명의 아동 및 청소년이 비만으로 고통받고 있으며, 이 중 5세에서 9세 어린이가 7천만 명, 19세 이하 청소년이 1억 명에 달한다.

WHO는 비만을 '만성적이고 재발성 질환'으로 정의하며, 과도한 지방 축적으로 인해 발생하지만 효과적인 관리를 통해 개선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만은 제2형 당뇨병, 심혈관 질환 등 비전염성 질환의 위험을 높일 뿐만 아니라, 낙인, 차별, 괴롭힘 등으로 인한 정신 건강 문제까지 야기할 수 있다고 WHO는 경고했다.

새로운 가이드라인에서 WHO는 식이요법 개선, 신체 활동 증진, 기타 행동 변화 중재 등을 강력히 권고했다. 다만, 약물 치료나 비만 수술과 같은 치료법은 최후의 수단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출처: UN New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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