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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내전 격화로 18만 4천여 명 난민 발생… 인도적 위기 심화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10-07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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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산하 국제이주기구(IOM)는 최근 예멘 내 격렬한 전투로 인해 지난 8월 초부터 현재까지 18만 4천 명 이상이 집을 잃고 피란길에 올랐다고 밝혔다. 특히 9월 초 이후 난민 발생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월 3일까지 일주일 동안에만 약 2만 1천 8백 명이 최소 한 차례 이상 거주지를 옮겼으며, 이는 전주 대비 26% 증가한 수치다. 10월 4일 하루에만 6천 474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들은 모두 식량, 거처, 기타 기본적인 인도적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IOM 사무총장 에이미 포프는 "분쟁이 격화됨에 따라 더 많은 사람들이 끔찍한 난민 생활의 악순환에 빠지고 있으며, 생명의 위협과 불확실한 미래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고 말하며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 접근 확보 노력을 촉구했다.

지난주 마리브 지역 세 곳의 난민 거주지를 대상으로 한 IOM의 조사 결과, 안전한 거처 부족이 가장 시급한 문제로 드러났다. 일부 난민들은 야외에서 잠을 자며 폭력과 공습 등 분쟁의 영향에 그대로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여성과 소녀들은 특히 폭력에 취약한 상황에 놓여 있다.
출처: UN New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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