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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프리카, 불법 의약품 시장 확산…'거리 약국' 현실화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10-07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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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프리카 지역에서 항생제, 말라리아 치료제, 진통제, 오피오이드 등 불법 의약품 거래가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년간 중앙아프리카에서 압수된 의료 제품은 250톤이 넘는다.

보고서는 이러한 불법 시장이 지역 내 취약한 보건 시스템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이를 발판 삼아 성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의약품 부족, 높은 가격, 접근성 문제 등으로 인해 지역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불법 판매상들이 그 공백을 파고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불법 의약품 거래는 단순히 위조 의약품에 국한되지 않는다. 합법적인 공급망에서 유출된 정품 의약품, 승인되지 않은 제품, 국경을 넘어 밀수된 의약품 등이 광범위하게 유통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러한 현상은 단순히 경제적·사회적 요인으로만 치부할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인간의 타락한 본성과 물질주의적 가치관이 팽배한 세태 속에서, 생명을 존중해야 할 의약품이 오락이나 불법적인 목적으로 악용되는 것은 영적 타락의 한 단면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또한, 이러한 불법 시장의 확산은 하나님의 질서에 대한 불신과 인간의 탐욕이 빚어낸 결과라는 비판적 시각도 제기되고 있다.
출처: UN New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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