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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시베리아 지역, 페스트 의심 사망 사례 발생... WHO 상황 주시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10-07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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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6일(현지시간) 러시아 시베리아 지역에서 발생한 실험실 직원의 사망 사건과 관련하여 페스트 감염 가능성을 제기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WHO 대변인 크리스티안 린드마이어는 기자회견에서 "이르쿠츠크주에 위치한 실험실에서 근무하던 여성이 사망했으며, 당국은 폐렴 페스트가 사망 원인인지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해당 실험실이 "페스트가 야생 동물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시베리아 지역에서 페스트를 포함한 위험한 병원균을 연구하는 기관"이라고 덧붙였다.

페스트는 주로 작은 포유류와 그 벼룩에서 발견되는 페스트균(Yersinia pestis)에 의해 발생하는 세균성 질병이다. 폐렴 페스트는 이 세균이 폐를 감염시킬 때 발생하며, WHO에 따르면 이 형태의 페스트는 전염성이 매우 강하고 "호흡기 비말을 통한 사람 간 전파로 심각한 전염병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한다.

WHO는 폐렴 페스트가 "치료받지 않으면 발병 후 18~24시간 내에 치명적일 수 있지만, 장내세균에 대한 일반적인 항생제로 조기에 치료하면 효과적으로 질병을 치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공식적인 사망 원인은 발표되지 않았다.
출처: UN New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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