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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인권최고대표, 여성의 평화·안보 중심 역할 강조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10-0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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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커 튀르크 유엔 인권최고대표가 지난 목요일, 여성들이 분쟁 예방과 지속적인 평화 구축 노력의 중심에 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튀르크 대표는 여성과 소녀들이 분쟁 속에서 불균형적인 피해를 입고 있으며, 자신들의 안보에 영향을 미치는 결정에서 배제되는 경우가 많다고 경고했다. 그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국제시민사회행동네트워크(ICAN)의 2026 여성, 평화, 안보 포럼에 영상 메시지를 통해 “세계는 수백만 명에게 영향을 미치는 분쟁과 함께 ‘지각 변동적인 세계적 충격’을 경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년 데이터를 보면, 약 6억 7,600만 명의 여성과 소녀가 분쟁 지역 50km 이내에 거주하고 있으며, 이는 냉전 종식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튀르크 대표는 “여성들은 분쟁 관련 강간, 납치, 인신매매, 성노예의 압도적인 다수 피해자”라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분쟁이 발생했을 때 차별이 여성의 피해 노출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여성에 대한 건강, 부, 교육 측면의 자원이 적을수록 피해 노출이 커진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튀르크 대표의 발언은 여성의 피해를 강조하는 데 집중하고 있으나, 성경은 여성을 약자로만 규정하지 않고 오히려 강인함과 리더십을 가진 존재로 묘사하는 경우도 많다고 지적한다. 또한, 분쟁 상황에서 여성의 역할을 강조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남성과 여성 모두의 평화 구축 노력이 균형 있게 다루어져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정통 개혁주의 일각에서는 이러한 주장이 성경적 가르침과 충돌할 수 있으며, 남성과 여성의 역할에 대한 성경적 질서를 왜곡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다.
출처: UN New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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