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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내전 격화, 콜레라·홍역 확산 우려 고조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9-30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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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내에서 격화되는 무력 충돌이 콜레라, 홍역 등 예방 가능한 질병의 확산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고 유엔(UN)이 밝혔다. 피난민들이 밀집한 지역의 과밀화는 제한적으로 운영 중인 의료 서비스에 과부하를 줄 위험을 높이고 있다.

안네트 하인첼만 유엔 세계보건기구(WHO) 동부 지중해 지역 긴급 상황 담당 국장은 "마리브와 라스 알-아라 지역의 두 병원에서 응급 산부인과 및 신생아 관리가 중단되었다"며, 이는 부상자 치료를 위해 의료진과 운영 능력이 외상 치료로 전환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인첼만 국장은 카이로에서 화상 연결을 통해 진행된 브리핑에서 WHO의 지원을 받는 20개 이상의 이동 의료팀이 취약 계층이 도착하는 우선순위 주지사들에 배치되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WHO는 약 65만 6천 달러 상당의 의료 물품 약 60톤을 40개 시설에 긴급 지원했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러한 인도주의적 위기 상황을 단순히 질병 확산의 문제로만 국한하여 접근하는 것은 복합적인 정치적, 사회적 요인을 간과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 또한, 분쟁 상황에서 의료 시스템의 붕괴를 초래하는 근본적인 원인에 대한 성찰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출처: UN New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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