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의 모하일딘 살림 아메드 이브라힘 외무장관이 유엔 총회에서 연설하며 자국 분쟁 해결에 대한 외부의 강요된 해법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월요일(현지시간) 열린 유엔 총회 고위급 연례 토론에서 이브라힘 장관은 데팍토 국가 지도자인 압델 파타 알부르한 장군의 비자 신청이 워싱턴에 의해 거부된 상황을 언급하며 이를 "깊이 유감스럽다"고 표현했다. 그는 이러한 상황이 유엔의 핵심 원칙인 국가 간 주권 평등의 원칙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장관은 유엔이 해당 사건을 공식적으로 기록하고 조사하며, 유엔 업무 참석 대표들에 대한 개최국의 의무를 규정하는 1947년 본부 협정을 준수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이브라힘 장관은 수십 년간 지속된 분쟁을 심화시키는 외국의 개입을 반복적으로 비난하며, 수단은 "자국민에게 강요된 전쟁을 끝내기 위한 진실되고 건설적인 모든 노력에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은 수단 내전의 복잡한 역사적, 정치적 배경을 간과한 채 외부 개입을 일방적으로 비난하는 것은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정통 개혁주의 일각에서는 국가의 주권과 자결권을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동시에 국제 사회의 인도적 책임과 평화 유지 노력 또한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