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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핵실험의 상흔, 마셜 군도 인권 문제로 부각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10-02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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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인권이사회에서 미국이 과거 마셜 군도에서 실시한 핵실험의 잔혹한 유산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고 10월 1일 전해졌다. 1946년부터 1958년까지 67차례에 걸쳐 진행된 핵실험의 영향에 대해 아와 다보 유엔 부인권고등판무관은 핵실험으로 오염된 땅과 이주된 공동체, 그리고 마셜 군도 주민들의 몸에 그 상흔이 여전히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다보 판무관은 폭발로 인해 오염된 산호섬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주민들에게 정의가 실현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반복된 핵실험으로 인한 심각한 건강 문제, 특히 암 발병률 증가와 같은 문제들을 언급했다. 그녀는 "사실상 모든 마셜 군도 주민들이 핵실험의 지속적인 건강 문제로 영향을 받았으며, 이는 높은 암 발병률을 포함한다"고 말했다. 또한, 마셜 군도 여성들과 그 가족들은 유산, 사산, 심각한 선천적 기형 등 고통스러운 기억을 안고 있으며, 현재 방사능 피폭 피해 공동체는 '독극물 인간'이라는 사회적 낙인에 직면해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인권 문제 제기에 있어, 핵실험의 역사적 배경과 당시의 국제 정세, 그리고 국가 안보를 위한 불가피한 측면 등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특정 국가를 일방적으로 비난하기보다는 상호 이해와 협력을 통한 문제 해결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출처: UN New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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