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콩고, 에볼라 발병 위험 '매우 높음'... UN, 대응 강화
한국교회공보 기자
작성일 2026-05-23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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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금요일, 콩고민주공화국의 국가적 위험 평가를 '매우 높음'으로 상향 조정했다. 현재까지 콩고민주공화국에서는 82건의 확진 사례와 7명의 사망자가 보고되었으나, WHO는 실제 발병 규모가 이보다 훨씬 클 것으로 추정하며 약 750건의 의심 사례와 177명의 의심 사망자를 보고했다.
이번 발병은 격화되는 전투, 대규모 난민 발생, 외부 당국에 대한 깊은 불신 속에서 확산되고 있으며, 이는 루머와 잘못된 정보에 의해 더욱 부추겨지고 있다. 이투리주에서는 지난 목요일, 사망한 가족의 시신 인도를 당국이 오염 우려로 거부하자 분노한 유족들이 병원에 불을 지르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유엔은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 의료팀 파견, 백신 및 치료제 지원, 감염 통제를 위한 위생 시설 강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지역 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잘못된 정보 확산을 막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며 주민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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