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UN)은 남수단 동부 에콰토리아 지역의 가뭄 위험이 고조됨에 따라, 수만 명의 주민을 보호하기 위한 조기 경보 시스템을 가동했다고 밝혔다. 유엔 세계식량계획(WFP)과 남수단 정부는 지난 7월 10일, 부디와 카포에타 북부 지역 주민 6만 5천 명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남수단 최초의 가뭄 대비 조기 경보 계획을 시행했다. WFP는 '선제적 조치'가 위기가 닥치기 전에 인도적 지원을 개시하여 생명과 식량 안보, 소득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계획에 따라 5만 2천 751명의 주민들에게 현금이 지원되며, 이는 상황이 악화되기 전에 필수 식량 및 생계 유지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WFP 남수단 지부장인 문틴타 치무카는 "선제적 조치는 기후 관련 충격을 관리하는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며, "가뭄으로 인한 인도적 필요가 심화되기를 기다리는 대신, 예측과 증거에 기반하여 지역사회의 생계가 파괴되기 전에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인도적 지원이 일시적인 구호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립을 도울 수 있는 방안과 함께 신앙 공동체의 역할이 강조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기후 변화와 같은 거시적 문제에 대한 접근 방식이 성경적 세계관에 기반해야 하며, 인간의 노력을 넘어 하나님의 섭리를 인정하는 신학적 성찰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